캘리포니아 푸룬 협회가 3년 만에 한국사무소를 재개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는 19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국내 건과일 유통 및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 트레이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 사무소를 재개하는 첫 대면 행사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캘리포니아 푸룬 산업 동향 △푸룬 식품 연구 및 영양 정보 △한국 소비자 조사 결과 및 마케팅 프로그램 등을 발표하며 협회의 새로운 비전과 향후 진행될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매년 우수한 품질의 푸룬이 7만톤(2023년 작물연도 기준 7만5000톤)이 재배되고 있으며, 60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되며 세계적으로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푸룬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약 90%이다. 한국 소비자 인지도 조사 결과, 한국 소비자들은 푸룬을 주로 간식이나 천연 변비 개선 식품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푸룬 생산지로 캘리포니아를 꼽았다.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 에스더 릿슨-엘리엇은 “캘리포니아 푸룬은 건강한 뼈와 튼튼한 장 건강을 위한 좋은 천연 간식으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됐다”며 “캘리포니아는 세계 최대의 푸룬 생산지로, 캘리포니아만큼 푸룬을 재배하기에 좋은 곳은 지구상에 없으며, 캘리포니아 농부들은 다른 어느 국가보다 엄격한 농업 기준을 준수해 푸룬을 생산하기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식품”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푸룬 100g에는 뼈 건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 K가 한국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무려 92%인 60μg이 포함돼 있으며 소화기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이섬유 함량 또한 7g 이상으로 하루 권장량의 약 30% 를 제공한다. 특히 여러 대를 거쳐 푸룬을 재배하는 수많은 캘리포니아 가족 농가는 농업용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미소 관개 기법을 사용하고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과수원에서 필요한 전력의 상당부분을 자생하고, 해충방제를 위해 과수원에 올빼미 집을 설치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업을 모색해 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 한국사무소 김민정 대표는 “한국사무소가 재개되며 우수한 캘리포니아 푸룬을 더 가까이에서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식음료업 업체들과의 네트워크 강화 및 비즈니스 지원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양질의 캘리포니아 푸룬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