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전문가가 개발한 최고의 우리밀 빵은?
제과·제빵 전문가가 개발한 최고의 우리밀 빵은?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11.06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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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제7회 국산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 열어
​​​​​​​국산밀 품종 ‘황금알’과 ‘아리흑’으로 만든 밀가루 제공받아 제품 완성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7회 국산 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에 수상작 12점을 선정됐다.

제과기능장협회 소속 회원 40명이 참가해 국산밀로 만든 빵과 과자 총 40점(제빵 부문 20점, 제과 부문 20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 참가자들은 사전에 국립식량과학원이 육성한 국산밀 품종 ‘황금알’과 ‘아리흑’으로 만든 밀가루를 제공받아 제품을 완성하고 대회 현장에 출품한 후 심사를 받았다.

황금알은 단백질 함량 14%, 글루텐 함량 10%로 높아 강력분 수준의 밀가루를 만들 수 있는 품종이며, 아리흑은 일반 밀보다 항산화 성분이 높은 검정색 밀 품종이다.

제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형덕 기능장(소속 로쏘 성심당)의 감귤 타르타르 슈, 죽엽 스트로베리 롤, 카카오 순정, 허니 시나몬 샌드(왼쪽)와 제빵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영선 기능장(소속 한주요리제과커피직업전문학교)의 찰아리흑식빵, 칠리치즈브리, 소이크로핀, 인디언콘빵 메뉴들.(제공=농진청)
제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형덕 기능장(소속 로쏘 성심당)의 감귤 타르타르 슈, 죽엽 스트로베리 롤, 카카오 순정, 허니 시나몬 샌드(왼쪽)와 제빵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영선 기능장(소속 한주요리제과커피직업전문학교)의 찰아리흑식빵, 칠리치즈브리, 소이크로핀, 인디언콘빵 메뉴들.(제공=농진청)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맛, 시장성, 대중성, 완성도, 창의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2점, 금상(농촌진흥청장상) 4점, 은상(한국제과기능장협회장상) 6점을 뽑았다.

제과 부문 최우수상은 감귤 타르타르 슈, 죽엽 스트로베리 롤, 카카오 순정, 허니 시나몬 샌드를 선보인 이형덕 기능장(소속 로쏘 성심당)이 수상했다. 금상은 안갑수 기능장(소속 에센브로트), 최종원 기능장(소속 델빠네)이 안았다.

제빵 부문 최우수상은 찰아리흑식빵, 칠리치즈브리, 소이크로핀, 인디언콘빵을 출품한 김영선 기능장(소속 한주요리제과커피직업전문학교)이 수상했다. 금상은 이용기 기능장(소속 bread 7 seven), 정태양 기능장(소속 구떼과자점)이다.

고종민 농진청 식량산업기술팀장은 “앞으로도 국산밀의 품종 다양성과 품질 우수성 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발굴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각 지역 동네빵집에서 국산밀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관계 협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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