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테트라팩, 푸드 시스템 전환 4가지 목표 발표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테트라팩, 푸드 시스템 전환 4가지 목표 발표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3.12.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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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유제품 생산 노력에 대체 단백질 혁신
포장 솔루션 확산 영양가 있는 식음료 접근성 제고
유제품 가공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 기술 추진

테트라팩이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혁신적인 시스템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푸드 시스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4가지 목표를 발표했다.

테트라팩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맞이해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회복력 있는 푸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통합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찰스 브랜드 테트라팩 가공 솔루션 및 장비 담당 부사장. (사진=테트라팩)
찰스 브랜드 테트라팩 가공 솔루션 및 장비 담당 부사장. (사진=테트라팩)

이날 찰스 브랜드(Charles Brand) 테트라팩 가공 솔루션 및 장비 담당 부사장은 “푸드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것은 성장 가능한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날 식량 체계는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생산된 식품의 3분의 1이 손실되거나 낭비되고 있는 등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브랜드 부사장은 무너진 푸드 시스템으로 “세계 인구의 9%가 굶주리고 있고, 30%는 영양실조 를 겪고 있어 기아 문제도 큰 상황”이라며 “식품 가치 사슬은 삼림 벌채와 생물 다양성을 훼손해 에너지 다음으로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 중요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식품공급을 중단할 수는 없지만, 식량 체계가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하도록 전환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테트라팩은 푸드 시스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4가지 주요 방향을 공개했다. 또한, 글로벌 식품회사 및 연구기관들이 함께하는 ‘식품·토지이용연합(Food and Land Use Coalition)’ 이 제안한 식량 및 토지 변화의 주요 전환 과제에 맞춰 로드맵과 실현 가능한 목표도 함께 수립했다.

테트라팩은 △유제품 가공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해결하는 동시에 소규모 농가의 생산성, 수익성 그리고 생계를 지원하면서 더욱 지속 가능한 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식품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며, 예로 유제품 등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 단백질을 다양화하기 위한 혁신을 계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재료 찌꺼기를 부가가치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생산 과정의 음식물 쓰레기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가공 기술을 개발해 식품 손실과 낭비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식품 포장 솔루션을 개발 및 확산시켜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음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이번 발표는 2040년까지 사람과 지구가 더 잘 살아가기 위해 식량 시스템에 필요한 변화를 조사한 테트라팩이 EY 파르테논과 함께 발표한 백서의 내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찰스 브랜드 부사장은 “테트라팩은 단순히 약속을 발표하는 게 아닌 탄탄한 근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젠다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의 포부와 목표 실현을 위한 전략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기업들에게 참여를 독려하는 정부와 소비자들의 요구에 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COP28과 그 이후에도 푸드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식품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 이해관계자, 정책 입법자, 업계 관계자, 고객 및 주요 오피니언 리더와 협력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테트라팩은 이번 계획을 통해 테트라팩은 글로벌 유제품 플랫폼(GDP)의 ‘낙농업 탄소 중립 방안(Pathways to Dairy Net Zero)’ 이니셔티브를 지지하는 참여사로 지속적으로 유제품 가공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시스템과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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