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 통해 소비자 신뢰 제고”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 통해 소비자 신뢰 제고”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1.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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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새해 간담회
이력 정보·가격 비교 등 안심소비 환경 조성
유통 정보 통합-서류 간소화…수급 지원 플랫폼 정책 지원

“올해는 구체적인 실천이 성과로 이어지는 축평원의 도약기가 될 것입니다.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 소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올해 끊임없는 혁신과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우리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홍 축평원장(사진=식품음료신문)
박병홍 축평원장(사진=식품음료신문)

축평원은 올해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4개 부문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소비자 중심 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작년 본격 시행된 꿀 등급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저탄소 축산물인증 품목 확대는 물론 인증 정보를 제공해 가치 있는 축산물 소비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무엇보다 안심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이력정보 검증을 강화하고, 관리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또 디지털 혁신을 통해 축산유통정보의 통합·연계를 이끈다. e작업반장(전자출하신청)의 효율적 운영과 온라인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출하부터 도축까지 축산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한편 축산물원패스 운영 확대로 각종 증명·인증 서류를 간소화하고 정보 연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주변의 정육점 가격 및 등급 등 정보를 비교할 수 있는 ‘여기고기’도 활성화한다.

축산 생산 및 유통산업 분야의 역량도 강화한다. 스마트축산 사업은 솔루션 패키지 모델 중심의 우수사례 보급과 자생력 강화 등을 집중 추진하고, 맞춤형 피드백과 수익 분석 서비스 제공을 늘려 농사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학이나 위탁교육기관 등 전문기관과 손잡고 축산유통교육 과정을 정규화하는 등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인 기관으로 도약한다. 축산정보e음(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축산정보 연계를 강화하고 수급지원 플랫폼을 통해 정책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축평원은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680억 원) 약 25억 원가량 증액된 705억 원을 확보했다.

박 원장은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이 생산·유통·서비스에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소비자들이 축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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