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작년 2만 톤 반입 …전체수입 82만 톤 중 8위
K-소스가 분기별 평균 5%의 증가율을 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약 82만6000톤의 소스·조미료를 수입하는 미국 시장에서 K-소스도 라면, 음료, 쌀가공식품 등과 같이 수출 효자품목으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농식품 빅데이터거래소 카덱스(KADX, Korea Agrofood Data eXchange)는 해외 바이어·무역 데이터 전문 분석기업 임포트지니어스 코리아와 함께 한국산 소스·조미료의 미국 수출현황 데이터를 제공했다.
임포트지니어스 코리아가 미국 관세청 무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집한 작년 미국 내 소스·조미료 수입 현황에 따르면 한국산 소스류 제품은 약 2만 톤이 수입됐으며 미국 전체 수입 물량 기준 8위로 확인됐다. 분기별로도 평균 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산 소스·조미료는 200여 바이어를 통해 미국에 수입되고 있으며 CJ FOODS USA INC, SEMPIO FOOD SERVICES INC 등 국내 식품 대기업의 현지 법인과 GRAND BK CORP, WANG GLOBALNET 등 아시아‧한인 마트가 주요 수입자다.
미국은 작년 70여 국가로부터 약 82만6000톤의 소스·조미료를 수입했다. 분기별 평균 8% 이상 성장세다.
작년 최대 수입국은 이탈리아로 20만4000여 톤이 수입돼 총수입 물량의 20%를 차지했고, 중국이 17%, 태국이 13%로 뒤를 이었다. 수입 바이어는 약 4000여 곳에 달한다.
저작권자 © 식품음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