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업계 블루 오션 ‘발효유’ 신제품 경쟁 뜨거워
유업계 블루 오션 ‘발효유’ 신제품 경쟁 뜨거워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4.03.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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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620억대로 우유보다 4000억 많아…기능성 등 추가로 성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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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여파로 국내 흰우유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발효유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유업계가 새로운 발효유 브랜드를 내놓거나 브랜드를 재정비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흰우유 제품군 확대에는 한계가 있지만 발효유는 기능성 원료나 유산균 등을 추가해 제품군을 넓힐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발효유는 유업계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꼽힌다. 출산율 저하로 우유 소비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농장에서 매입한 원유 소비를 늘릴 수 있고 건강지향 트렌드로 인해 시장 규모도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작년 국내 발효유 시장 규모는 2조625억 원으로 흰우유 시장과의 격차를 벌려가고 있다. 흰우유 시장 규모는 작년 1조6591억 원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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