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10주년…키즈 식자재 작년 매출 1300억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10주년…키즈 식자재 작년 매출 1300억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3.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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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연매출 25% 성장…유통 경로 넓히고 상품 차별화
영유아 간식 등 PB 제품 확대

CJ프레시웨이는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가 작년 유통 매출 13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론칭 10주년을 맞은 ‘아이누리’는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CJ프레시웨이의 핵심 사업군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이누리’ 전체 유통 매출은 최근 3년간(2021~2023) 연평균 25%, PB상품 매출은 동기간 28% 성장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14년 키즈 전용 고품질 식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자 ‘아이누리’ 브랜드를 론칭하고 △품질 검증 상품 유통 △영유아 맞춤형 상품 개발 △교육 부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키즈 식자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왔다.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가 작년 유통 매출 1300억 원을 기록했다.(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가 작년 유통 매출 1300억 원을 기록했다. (제공=CJ프레시웨이)

앞으로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성과를 발판 삼아 △유통 경로 확장 △차별화 상품 구색 확대 △마케팅 활동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집중된 유통 경로를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늘봄학교 등 아동돌봄시설까지 넓힌다. 저출산 현상으로 보육시설의 통폐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적 차원에서 ‘돌봄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

현재 전국 지역아동센터는 4000여 개, 다함께돌봄센터는 1000여 개다. 교육부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올 2학기부터 전국 60000여 개의 초등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PB상품군 확대에도 힘쓴다. 인기 캐릭터 IP 협업, 지역 특산물 활용 등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돌봄 서비스 강화 추세에 발맞춰 영유아들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간식류 상품들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

아울러 ‘베베쿡(이유식 및 영양식)’ ‘자연드림(친환경 및 유기농 식품)’ 등 경쟁력 높은 키즈 식품들을 B2B 독점 유통함으로써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활동 역시 다각화할 계획인데,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은 전국 어린이집 및 가정 대상 올바른 식습관 공모전을 올해도 개최하고 패키지 그림대회, 문화센터 쿠킹클래스,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최종 고객인 영유아 및 학부모와의 접점을 넓히는데 주력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아이누리’는 지난 10년 동안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영유아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매해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혁신 성장을 통해 키즈 식자재 시장 장악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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