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식품부 차관, 가루쌀 소비 기반 확대 심혈
한훈 농식품부 차관, 가루쌀 소비 기반 확대 심혈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3.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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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동아원 방문 현장 살펴…하림 등 식품업계와 가루쌀 활성화 논의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4일 충남 당진 소재 사조동아원을 방문해 가루쌀 제분 현장을 살펴보고, 가루쌀을 원료로 사용하는 하림, 미듬영농조합법인 등 식품기업들과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여한 사조동아원은 가루쌀이 가진 장점을 살려 부침가루, 튀김가루 등을 출시할 계획을 밝히며, 가루쌀은 기름을 덜 먹는 특성이 있어 가정에서 더 바삭하고 건강한 튀김, 부침 요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가운데)이 사조동아원을 방문해 가루쌀로 만든 프리믹스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제공=농식품부)
한훈 농식품부 차관(가운데)이 사조동아원을 방문해 가루쌀로 만든 프리믹스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제공=농식품부)

하림은 가루쌀 함량을 높여 소화가 잘되는 라면을, 미듬영농조합법인은 스타벅스 등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가루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식품기업들은 가루쌀이 식품 원료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원료의 안정적 공급이 중요하며, 다양한 판로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농식품부는 채식주의자(비건), 글루텐 저감 등 소비자가 원하는 가루쌀 제품 시장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원료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제품화지원사업에 선정된 30개 기업을 중심으로 신제품 개발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홍보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가루쌀 가루(프리믹스)는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품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용도의 가루(프리믹스)를 개발해 가루쌀 소비 기반을 확대하는 데 식품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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