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등 7종 소비행태 분석 위기 대처에 실마리
문정훈 등 공저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것이 예측 불가능했던 올해 한 해, 사람들은 무엇을 어떻게 먹으며 지냈을까?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문정훈 교수가 이끄는 푸드비즈니스랩에서 2021년 푸드 트렌드 네 번째 시리즈 ‘집밥 2.0’으로 대한민국 식품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신간은 수년간 축적한 농촌진흥청 소비자 패널 자료와 국내 최대 판매 데이터인 닐슨 POS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행동의 패턴을 분석하고, 자체 조사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이를 △식사 선택 △새벽배송 △밀키트 △육류 가공품 △수산가공식품 △조미향신소스유지류 △커뮤니티 농산가공의 일곱 가지로 나누어 흐름을 살펴보았다.
건강한 맛과 가치를 제공하는 식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으며 제조업 및 유통 역시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차별화된 제품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신간은 올해의 일곱 가지 트렌드를 읽는 데 도움이 될 자료를 1000개에 가까운 표, 인포그래픽 차트와 이미지로 제시했다.
저자인 문정훈 교수는 “‘From Earth To Mouth’라는 모토 하에 토양, 농업, 수확, 유통, 가공, 도매, 소매, 외식, 급식, 섭취, 소화 및 배설에 이르는 먹을거리 관련 체인의 시작에서 반대쪽 끝까지를 연구하는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니스랩과 함께 끝이 보이지 않는 위기에 대처할 전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간 출간을 기념해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니스랩은 푸드 트렌드 전망 세미나를 진행한다. 23일 오후 1시~5시, 오후 7시~11시, 24일 오전 9시~1시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사전 녹화된 강의 영상 송출 후 문정훈 교수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bit.ly/2021foodtrendtalk)를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