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가별 식품박람회 트렌드&수출유망 품목③-대만/인도네시아
2014 국가별 식품박람회 트렌드&수출유망 품목③-대만/인도네시아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4.09.2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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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제 식품박람회 트렌드⑥ - 대만]

즉석 냉동 조리식품 인기…비빔밥·김치전 등 먹힐 듯 

■ 국제식품박람회 트렌드

◇즉석 식품 시장 확대
신선함과 산지직송 등을 강조하며 식품안전,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또 경기침체로 인한 저가형 상품 수요 확대, 편리함 추구, 건강 및 식품안전 등의 선호로 특색 있는 즉석 냉동조리식품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천연식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천연효모를 이용한 유럽식 발효빵류가 인기다.

◇디저트류 선물세트 시장 확대
고급형 디저트류 선물세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아 2014년 설 10대 선물세트 중 40% 이상 이 고급 간식류였다. 또 저칼로리의 고급선물세트가 젊은 층에 큰 인기를 모았다.

◇소포장 마케팅 전략 유행
임금인상 정체 등으로 식품판매가격이 소비자 구매심리에 직접 영향을 주면서 기존 상품을 특색있는 소포장 형태로 바꿔 가격부담을 해소시키고 관심 유발을 도모하고 있다.

◇채식시장의 급성장 및 식습관 변화
AI, 광우병 등으로 인해 채식용 인조고기 구매량이 증가하는 등 채식시장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대만 내 채식인구는 약 250만 명으로 미국과 유럽의 채식인구를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다.

◇아이스크림 시장 경쟁 치열
아이스크림 시장이 NT$30억불을 돌파했고, 올해는 패밀리마트와 세븐일레븐, 義美 등이 즉석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입하는 등 최근엔 대형유통매장과 편의점을 이용한 저가형 아이스크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 수출 유망 품목

◇천연과일주스
2013년 일본산 아오모리 사과 100% 천연주스가 일본산 사과와 병행 판매해 수출실적이 증가했다. 산지를 중시여기는 대만인의 습성을 감안한다면, 한국산 배 또는 사과 등 과일주스 제품이 유망하다고 판단된다.

◇고급 디저트류 선물세트
인터넷 사이트 및 편의점, 유통매장, 백화점, 베이커리 전문점을 이용한 고급 디저트류 선물세트의 판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품질의 특색 있는 반숙 케익, 송로초콜릿, 젤리 등 디저트류의 고급 선물세트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즉석 냉장·냉동 식품류
최근 즉석 신선식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즉석 냉장・냉동 조리식품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 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한국산 냉동 김치전, 해물전 등 냉동 전종류나 전주비빔밥 등 즉석 냉장식품의 개발이 필요하다.

◇순수 천연 식용유
2013년 일어난 독성 식용유 사건으로 인해 유기농 또는 순수올리브 식용유 구매가 증가되고 있다. 이 외에도 유기농 재배 현미유, 해바라기유, 포도씨유 등 천연 100% 성분 식용유를 선호하고 있다.

◇파프리카, 딸기 등 신선채소류
신선채소류는 멜론, 배추, 양배추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가격경쟁력 열세와 운송도중 사고 위험성이 높아 대만 수출에 애로가 있다. 하지만 전년도 중국산 파프리카에 대한 수입검사 강화로 인해 한국산 파프리카에 대한 관심이 많다. 또 딸기의 경우에도 일본산은 수입검사가 강화돼 한국산 딸기가 수출을 확대할 호기로 작용하고 있다.

채식 인구 많아 인조고기 즐기고 천연 식용유 선호
초콜릿·젤리 등 고급 디저트 세트 선물로 잘 나가 
한국산 사과 배로 만든 과일주스·파프리카 등 호평

음료 발달 국산차 우위 없고 떡류 등 수입 어려워 

■ 수출 애로 품목

◇미가열처리된 함육가공식품
한국은 AI 및 구제역 발생지역으로 구분되어 있어 닭, 오리, 돼지, 소고기 수입 시 고온 처리된 레토르트 제품 외 냉장, 냉동 처리된 함육식품은 수입이 제한되어 있어 사실상 수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신선우유 및 생막걸리
유통기한이 짧고, 액체상태이기 때문에 물류비가 많이 소요됨에 따라 대만으로의 신선우유 수출은 전무한 상태다. 또 생막걸리 역시 짧은 유통기한과 더운 지방의 음주문화로 인해 아직까지 시장활성화에 애를 먹고 있다.

◇차(茶) 등 음료
대만 자체적으로 차 생산량이 많고 음료류가 발달되어 한국산 차에 대한 특수함을 인지하지 못한다. 특히 아열대 기후인 대만의 특성상 음료 섭취량이 많아 동일가격대 비교시 한국산 음료 용기가 대만산보다 작은 편이다.

◇쌀을 이용한 제품
저관세 수입쿼터량 이외의 쌀 및 쌀 제품 수입은 고관세율 적용으로 떡볶이, 떡, 죽 등은 수입 극히 어렵다.

◇신선 엽채류
신선 제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는 하나, 배추, 양배추 등 품목을 제외한 채소류는 대만 자체적으로 연중 생산되어 경쟁력이 떨어진다. 또한 유통기한이 짧아 운송 도중 변질의 우려가 높아 수출시장 확대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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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제 식품박람회 트렌드⑦ - 인도네시아]

인삼 알로에 등 기능성 음료·육류 소스·김 등 유망  

■ 국제식품박람회 트렌드

◇할랄인증제품
인구의 대부분이 무슬림으로 이슬람에서 허용하는 재료와 허용된 방법으로 제조된 제품에 대해 부여하는 할랄 인증 마크 부착 상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상승하고 있다.

◇즉석 차 음료
더운 기후로 인해 바로 즉석에서 마실 수 있는 인스턴트 차 음료에 대한 인기가 높으며, 인스턴트 커피 등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영양보조식품
Sugar Free, Low Fat 등 “Better for You" 제품군에 대한 일반소비자들의 관심은 적지만 비타민, 칼슘, 인삼 등 영양분 추가 제품에 대한 호응도는 매우 높다. 특히, 산모와 영유아를 위한 칼슘, 비타민 보조식품의 출시가 급격히 증가하다. 또 아동 4명 중 1명은 영양 부족을 겪고 있는 경제적 여건으로 영양부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간편 조리식품
도시 거주 인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으로 바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간편 포장, 요리, 보관이 가능한 간편 조리식품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또 치킨 너겟, 냉동 피자 등 더운 날씨에 보관이 용이하고 조리가 간편한 냉동 조리식품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친환경 유기농 제품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하고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나 최근 증가하는 중산층과 일부 화교계 상류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오가닉 제품의 런칭이 활발하다.

■수출 유망 품목

◇편의 조리식품
도시거주자의 증가, 맞벌이 부부 증가, 소득 수준 향상 등으로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스프용 분말, 간편 죽제품, 덮밥제품, 냉동 가공제품 등이 이에 해당된다. 하지만 냉동제품에 대한 수입자의 자격 요건이 까다롭고 축산제품에 대한 할랄인증 의무화 등은 해결과제이다.

◇기능성 음료류
일반적인 과즙음료 시장 보다는, 차 음료류, 기능성 음료류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저가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기존 제품과 차별화되는 알로에음료, 매실음료, 쌀음료 등 포장이 차별화된 커피음료 또는 비타민 함유, 칼슘함유, 인삼함유, 에너지드링크류 등이 유망하다.

◇육류 요리 관련 소스류
소득수준 향상으로 육류 수입량 및 소비량이 큰 폭으로 성장 중이며,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식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불고기 소소, 스테이크소스, 데리야끼 소스 등 육류요리 관련 소스류가 유망하다.

◇면류
세계 2위의 라면소비 국가로 현지 소비자들의 편의식품으로서의 면류 구매빈도가 높고 한국산 라면에 대한 인지도가 이미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소용량, 저가 제품 출시를 통한 일반 소비자층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고소득층 프리미엄 시장으로 쌀국수, 간편 잡채요리 등 기존 면제품과 차별화되는 제품으로 진입할 필요가 있다.

◇김
현지 소비자 인지도 제고로 최근 수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품목이나, 대부분 저가 도시락 용 김 위주로 유통되고 있다. 또 고급 캔포장 제품도 중・상류층 프리미엄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요리 보관 쉬운 냉동 가공식품·즉석음료 수요 증가
한국산 라면 인지도 형성 쌀국수·잡채로 차별화를
영양 부족 많아 비타민 등 영유아 보조식품 강세

전통차 시장 확대 애로…건강보조식품은 절차 복잡  

■ 수출 애로 품목

◇전통장류, 젓갈류
제품 특성상 현지인의 소비에 한계가 있고, 유통매장에는 일부 업체의 제품이 이미 입점 되어 있어 중복되는 Ethnic Food는 수용하지 않는 추세다. 또 한인시장도 이미 포화 상태로 경쟁이 심하고 가격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식문화의 차이로 인해 현지화를 통한 소비확대에 한계가 있다.

◇차류
뽕잎차, 한방차, 홍차, 녹차, 구기자차, 오미자차, 감잎차 등과 같은 전통기능성 차류는 바이어 및 유통매장 관계자, 소비자의 접근성 제한으로 시장 확대에 애로가 있다. 그렇치만 유자차의 경우 비타민 함유 과즙음료의 형태로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다.

◇육류제품
육류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나, 인근의 호주, 뉴질랜드, 미국산 육류가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신규 진입이 힘들다. 또한 축산제품의 경우 할랄 인증 의무화, 냉동제품 수입자 규제 강화 등 제도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

◇주류
인구의 대부분이 무슬림으로 주류 소비가 적고, 수입주류에 대한 높은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또 주류 유통허가제 운영을 통한 정부의 강한 유통 통제로 소비확산에 애로가 있다. 또한 소주, 막걸리는 한인 시장에 국한되어 이미 유통 중이나 전통주는 수요가 매우 적다.

◇건강보조식품
마늘조제품, 도라지 조제품, 산수유엑기스, 청국장환 등 현지시장에 생소한 제품을 주원료로 하는 건강보조 식품은 시장진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 건강보조식품은 성분에 따라 일반 식품이 아닌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수입허가 절차가 복잡하고 홍보, 판매 등에 다양한 제한 조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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