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밭작물 자급률 평균 25.1% 불과”
[국감] “밭작물 자급률 평균 25.1% 불과”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5.09.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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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의원 “농진청 연구과제 113개이지만 자급율 저조”
최근 5년간 밭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농촌진흥청이 투입한 연구비용은 총 588억 원이지만 자급률은 여전히 25.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수 의원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밭작물 중 들깨의 경우 52.1%로 가장 높은 자급률을 나타냈으며 옥수수가 4.5%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13년 콩 자급률은 29.1%, 옥수수 4.5%, 들깨 52.1%, 참깨 3.9%, 땅콩 26.3%로 평균 25.1% 수준에 불과했다. 
 
반면 밭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농진청이 투입한 연구예산은 매년 평균 100억 원이 넘었다. 2012년 114억 원을 시작으로 2013년 111억 원, 작년 119억 원, 올해 118억이었고, 내년 예산 126억 원을 요구해놓은 상태라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농진청이 주관한 밭작물 자급율 제고 연구사업 과제수는 최근 5년간 113개였으며, 세부과제로 따지면 365개에 달했다. 2012년 30개, 2013년 32개, 작년 27개, 올해 24개 과제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밭작물 자급율 제고는 FTA 대책 마련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꼭 필요한 기초적인 해결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적은 저조하다”면서 “농진청이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연구하고 있지만 결과물이 여전히 저조한 것은 연구의 실용화 미흡 또는 연구방식 및 체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보다 면밀한 검토와 운영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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