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과피’ 골다공증 개선 효능
‘유자과피’ 골다공증 개선 효능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6.09.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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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물 골밀도 등 늘려…건기식 소재·원료 가능성 제시
식품연구원 성미정 박사팀 국제 학술지 온라인판 게재

유자과피에 골다공증을 개선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유자과피는 항염증, 항산화, 항당뇨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뼈 건강 관련 연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유자과피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영양식이연구단 성미정 박사팀은 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 유자과피 주정 추출물의 골다공증 개선 효능을 확인하고 관련 논문을 국제전문 학술지에 온라인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의 분화 유도 및 난소 절제를 통한 골다공증 동물모델을 활용해 유자과피 추출물의 골밀도와 골소주 양을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전문 학술지인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식품과학 분야 상위 5%, Impact factor: 4.551) 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유자과피주정추출물 및 함유성분의 난소절제 골다공증 동물모델 및 조골세포의 분화에 미치는 효과

성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유자의 새로운 기능성 (뼈 건강)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사실에 큰 의미가 있다”며 “유자의 뼈 건강 개선 효과에 대한 이번 결과를 통해 국내 생산 유자를 활용 기능성 식품 개발 기능성을 열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과제는 출연연구기관간 융합생태계 조성사업의 시범 과제로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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