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사옥 이전·물류센터 신설…지역 영업확대 및 물류효율성 기대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미국법인인 진로아메리카(법인장 황정호)가 물류센터 신설, 법인사옥 통합 등을 통해 미국 현지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진로아메리카는 그 동안 미국 전역에 대리점을 통해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방식의 영업을 해 왔다. 이번 물류센터 신설을 통해 기존의 대리점을 통한 영업 외에 지역상권을 공략하는 등 보다 공격적 영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 법인 이전을 통해 LA전역을 골고루 커버할 수 있게 되었으며 물류 효율성도 높이게 됐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주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현지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국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진로아메리카는 LA다저스와 제휴를 맺고 올 상반기 다저스 맥주를 출시하는 한편 다저스 구장 내 ‘하이트 바(hite bar)’를 운영, 시음행사 등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왔다. 또, 할로윈 카니발을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현지 교민시장 및 미국 현지인 시장에서 경쟁력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진로아메리카의 매출액은 2156만 달러로 전년대비 17.2% 성장했으며, 올해는 2400만 달러가 예상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황정호 진로아메리카 법인장은 “물류센터 신설과 법인사무소 이전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보다 공격적 마케팅활동을 통해 미국 내 대한민국 대표주류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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