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영양보충식품, 중국 수입 소비재 상위
분유·영양보충식품, 중국 수입 소비재 상위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8.04.1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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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선호…불닭볶음면 젊은 층서 60% 차지
안구 건강·면역력 증가 등 건강식품 판매 증가

수입품 시장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중국에서, 수입품 소비 추세는 ‘일상화, 정교화, 고품질화, 소비채널 다양화’ 등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고 한국무역협회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68개 국가에서 4천 여 품목의 16,400개 해외브랜드를 수입했으며, 수입품 소비는 지우링허우(90后)와 지우우허우(95后) 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에서 점차 서부지역으로 수입품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수입품 전자상거래시장 규모도 지난해 4,000억 위안을 초과해 2019년에는 6,202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 중국 수입품 소비 추세

◇일상화
빈번하게 수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특정 할인기간에 집중적으로 구매하려 하기 보다는 일상적으로 수입품을 구매한다. CBN Data가 발표한 ‘2017년 수입품 소비추세 보고’에 따르면, 수입품 소비자들 중 5회 이상 동일한 상품을 복수 구매하는 비율이 17%에 달해, 수입품 소비 패턴이 일상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2017년 전체 수입소비재 중 미국과 호주의 영양보충식품들이 매출액 기준 2, 3위를 기록했으며, 독일의 분유도 4위를 기록했다. 또 칠레산 와인은 지난해 수입소비재 중 매출 증가속도가 두 번째, 헝가리산 초콜릿은 네 번째로 높아 이들 제품에 대한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정교화
중국인들의 소비 수요가 정교화, 다양화 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식품에서도 노폐물 배출과 안구건강, 근육강화, 노화방지, 면역력 증가 등 효능별로 수요가 정교화되면서 건강식품 판매량과 판매액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고품질화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주거용품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고품질 수입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와인은 지우링허우(90后)들이 주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채널 다양화
다양한 소비자 유형에 따라 상품과 소비자 유인 채널 역시 다양화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검색키워드를 통한 제품 노출로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지우링허우, 지우우허우 수입품 소비특성

◇미식 선호
2017년 한국 불닭볶음면은 지우링허우와 지우우허우 소비자들이 주요 소비 집단으로, 불닭볶음면 총 판매액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노화방지상품 선호
식이섬유와 포도씨 추출물, 콜라겐 등의 노화방지 식품 판매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구기자가 대량으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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