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서울푸드 2018]해외관
[미리 보는 서울푸드 2018]해외관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8.04.30 0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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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관

40개 협회 참여 농산물·가공식품 총출동…와규 소고기 시식회

미국관은 미국주정부농무성연합회(NASDA)의 후원으로 미국 농무부 해외농업청 주한미국농업무역관이 구성된다. 미국농업무역관은 미국육류수출협회, 미국가금류수출협회,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미국중서부·동북부식품수출협회, 미국남부주무역협회 등의 농업무역 관련 협회들과 식품회사들과 공동으로 미국식품전시관(U.S. Pavilion)으로 전시된다.

출품을 준비 중인 식품회사들은 미국 주요 수출 농산물 및 가공식품인 육류, 치즈, 과일, 식물성 유지류, 스낵류 등을 취급하는 기업들로 △US Meat Export Federation △USA Poultry & Egg Export Council △Agropur Cheese △Cherry Central Cooperative 등 총 40여 개 협회 및 식품업체들이 60개 이상의 부스로 참여한다.

특히 가장 큰 부스로 선보이는 미국육류수출협회 부스에서는 미국산 와규 소고기 브랜드 및 한국에 최초로 소개되는 미국산 듀록 및 버크셔 돼지고기 브랜드의 시식회와 전시를 진행한다. 관련 업체로 Hormel Foods, Smithfiled, Sugardale 등 유명 미국 돼지고기 브랜드들이 참가해 돼지고기 및 돼지고기 가공품을 소개한다.

또한 미국전시관에는 전시업체 및 방문객의 비즈니스 상담을 돕기 위해 미팅룸과 인터넷 카페를 겸한 비즈니스센터가 자리하게 되며 미국농업무역관 및 관련 협회 직원들이 상주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무역알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일관

훈제 소시지·맥주·유기농 건과 등 소개…수입 설명회 개최 

 

독일관을 구성하는 한독상공회의소는 독일 농식품 수출협회(GEFA)와 함께 독일 농식품부의 후원으로 1일 오후 4시 30분부터 독일식품산업수입설명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한독 무역 활성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형성을 위한 주제발표와 독일 수출업체, 식품업체의 소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에서는 독일 농식품 수출 협회 Holger Hübner 대표의 독일 농식품산업 발전 및 현황과 독일 무역투자진흥처 Alexander Hirschle 한국 대표의 ‘한국 무역 경제 발전 및 현황’ ‘한국 식품분야 수출입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독일 식품업계의 소개 시간에는 육류 및 훈제소시지 주력인 Hans Adler OHG, 유기농 건과를 취급하는 Eco Terra GmbH, 와인 ‘Einig‐Zenzen GmbH & Co. KG’ 사과주와 과일주스 전문의 ‘Kelterei Heil OHG’, 맥주를 주력으로 하는 Brauerei zum Kuchlbauer GmbH & Co. KG와 Brauhaus Altenkunstadt Andreas Leikeim GmbH & Co. KG 등 6개사에 대한 소개가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양국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순차통역이 제공되며 독일기업 소개 이후 저녁식사간 자유로운 기업 매치메이킹이 가능하다.

캐나다관

돈·우육, 건기식, 스낵 등 출품… ‘캐나다 포크’ 우수성 홍보

캐나다는 돈·우육, 건기식, 스낵류 등을 중심으로 40여 개 협회와 식품 수출업체가 부스를 구성한다.

주요 식품업체로는 비타민과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를 제조하는 ‘Naturalize Health’ 캐나다산 건과와 이를 활용한 초콜릿 제품을 판매하는 ‘Gnusante Creations’, 냉동과일과 건강과일 주스를 주력으로 한 ‘Bremner Foods Ltd.’ 등 총 43개사다.

이번 캐나다관에서는 캐나다 돈육협회와 우육수출협회의 부스가 따로 마련될 예정인데, 캐나다 돈육협회(Canada Pork International)는 작년 조성한 브랜드 ‘캐나다 포크(VCP, VERIFIED CANADIAN PORK)’를 주력으로 시식회를 진행한다.

‘캐나다 포크’는 캐나다 품질 보증 프로그램의 인가를 받아 최상의 품질과 식품안전 및 환경지속성 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캐나다 양돈업자와 가공업자들이 생산하는 돈육으로, 캐나다 연방 정부의 HACCP, CQA 프로그램 등 식품안전 및 동물관리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또한 캐나다우육공사(Canada Beef International Institute)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 세계 매나다 쇠고기 산업에 대한 연구, 마케팅 및 브랜드 홍보를 대표하는 독립적인 국가기관으로 세게적 수준의 품질 기준을 가진 캐나다 쇠고기의 요리와 조리법에 대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핀란드관

북유럽 청정 식음료 손짓…특산물 베리 활용품 잼 등 눈길

핀란드 음식은 유럽연합에서 가장 청정하고 깨끗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서울국제식품전에서는 핀란드 천연의 맛이 담긴 음식과 음료를 선보인다.

핀란드관은 공정무역 유기농 꿀 전문업체로 생강, 유칼립투스, 레몬 등 프리미엄 꿀 제품을 선보일 ‘Hunajainen SAM’, 맥주부터 스파클링 와인까지 친환경 공법 주류 생산 기업인 ‘Laitilan’, 돼지고기·쇠고기·닭고기·양고기·오리고기 및 그 가공품과 편의식품을 생산하는 핀란드 최대 육가공 기업인 ‘HKScan’, 야생 베리, 버섯, 허브 및 특별 천연식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핀란드의 천연 식품업 협회 ‘Arctic Flavours Association’까지 4개 부스로 구성된다.

특히 핀란드인들이 전통적인 식문화로 즐겨먹는 베리류를 활용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핀란드 극지방에서 자라는 빌베리, 크랜베리, 링곤베리, 라즈베리, 클라우드베리 등 약 50여 종이 있으며, 핀란드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장문화처럼 겨울이 오기 전에 베리들을 기계 없이 손수 수확해 섭취하며 겨우내 영양을 보충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될 핀란드 베리제품들은 잼과 쥬스, 분말 혹은 건조 가공식품들이다.

 ▶ 칠레관

건포도 연어 등 칠레 미식 식재료 푸짐…관세 면제로 공세

지중해성 기후로 다양한 과일과 채소 생산에 이상적인 나라인 칠레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칠레관을 구성하는 식품기업들은 호두, 건포도, 아몬드, 자두와 같은 말린 과일, 과일과 야채 퓨레·즙, 닭고기, 돼지고기, 칠면조고기, 연어, 농축주스, 동결건조한 분말 및 건조 스프레이, 베리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은 칠레의 다섯 번째로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자 칠레 식재료를 수입하는 10개국 중 하나다. 칠레와 한국은 2004년에 자유 무역 협정을 맺어 14년간 이를 유지해왔으며 이는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간 맺은 첫 번째 협약이었다. 2016년에는 칠레산 식재료가 면세로 한국 시장에 진입했다.

이번 전시회에 칠레는 한국의 경제 및 무역위상을 강화한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칠레산 수출식품을 다각화하려는 8개 생산업체들과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 식료품은 돼지 고기, 포도, 연어 및 송어, 오징어, 와인, 블루베리, 버찌, 레몬 등이다.

주한칠레대사관 관계자는 “전시회에서 소개될 칠레 제품들은 왜 칠레산 식재료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지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칠레산 식재료는 고급 전문가들에 의해 높은 생산 기준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담수 보호지가 있는 칠레를 사방으로 보호하고 있는 자연장벽은 이 나라를 진정한 식물위생의 섬으로 탈바꿈해 해충과 질병 발병률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페루관

노니·야콘 등 ‘슈퍼푸드 강국’…버터 오일 등 가공식품 선봬

페루관에서는 페루산 슈퍼푸드 관련 농작물과 가공식품들을 소개한다. 작년 페루 대사관은 ‘2017 서울국제식품전’에서 ‘슈퍼푸드페루(SuperfoodPeru)’ 브랜드 론칭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페루 현지 산지에서 생산되는 슈퍼푸드 작물들로 구성된 ‘슈퍼푸드페루’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에서는 생소한 야콘(Yacon), 카무카무(Camu camu), 루쿠마(Lucuma), 노니(Noni), 사차인치(Sacha inchi) 등 작물들과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들을 선보인다고.

페루는 환경적으로 다양한 생태 환경과 기후를 가진 국가로 곡류, 과일, 채소 등 30여 개 이상의 슈퍼푸드가 재배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페루 슈퍼푸드는 오염되지 않은 아마존 안데스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천연 작물로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및 항산화 물질들이 다량 함유한다.

페루관을 구성한 식품업체들은 페루의 ‘슈퍼푸드’를 활용한 파우더, 시럽, 버터, 오일 등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 Ecoandino Sac, AMAZON ANDES, Peruvian Nature, GLINT 등 총 14개사다.

향후 페루는 ‘슈퍼푸드페루’ 브랜드와 슈퍼푸드 캠페인을 통해 잉카시대부터 개발해온 다양한 작물과 우수성, 친환경적인 생산환경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슈퍼푸드를 전 세계에 널리 홍보, 판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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