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인천공항 맛집 ‘미식공간’ 새단장
CJ푸드빌, 인천공항 맛집 ‘미식공간’ 새단장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6.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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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월드, 가업식당, 호호밀, 한옥 등 한식, 중식, 에스닉푸드 등 다양
연말까지 총 22개 브랜드 순차적 오픈…여행객 발길 잡는다

인천공항 지하 1층이 여행객을 위한 숨겨진 ‘미식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CJ푸드빌이 새단장을 하고 여행객 발길 잡기에 나섰다. 새단장한 CJ푸드빌의 미식공간은 규모만 약 2571평에 달한다.

중앙 동측에는 CJ푸드월드가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계절밥상 소반, 제일제면소, 방콕9, 차이나팩토리 익스프레스, 경양식당 등 CJ푸드빌이 자체 개발한 5개 외식 브랜드로 구성했다. 한식부터 중식, 경양식은 물론 본토의 맛을 살린 아시안 에스닉 푸드까지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바쁜 여행객들을 위한 무인주문 키오스크를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였다.

 

전통 한식 맛집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CJ푸드월드 맞은편에 위치한 셀렉트 다이닝 ‘가업식당’에는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게장요리 전문점 ‘게방식당’과 3대에 걸쳐 두부 손맛을 이어가는 ‘만석장’, 40년 전통의 ‘영동설렁탕’, 전주 전통의 비빔밥 전문점 ‘한국집’ 등이 입점했다.

특히 대기 시간을 줄이고 주문 편의를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스마트 스토어 솔루션인 ‘원 오더(One Order)’를 도입했는데, ‘원 오더’는 고객이 테이블에 설치한 태블릿을 이용해 메뉴를 주문하면 주문 내역이 자동으로 주방과 직원이 착용한 스마트워치로 전달된다. 태블릿은 한국어 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떡볶이, 김밥 등 분식을 즐길 수 있는 ‘호호밀’은 저렴하고 간단한 식사를 찾는 이용객과 공항 상주직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천공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여행지 콘셉트의 ‘투썸플레이스’와 미쉐린 스타 셰프 유현수와 한화호텔앤리조트가 협업한 한식당 ‘한옥’ 등도 운영 중이다. 오는 12월까지 총 22개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기존 인천공항 지하는 넓은 공간에 비해 공항 이용객들의 인지도와 방문율이 낮았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입점시켜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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