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은 집밥족의 ‘반찬 가게’
편의점은 집밥족의 ‘반찬 가게’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8.08.29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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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 이후 CU 매출 2배로 껑충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된 이후 평일 저녁에 집밥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의 반찬 카테고리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반찬류 매출은 2016년 8.0%, 2017년 13.1%, 2018년 (상반기) 49%로 꾸준히 매출이 신장하다, 본격적으로 주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7월 이후에는 전년 동기 대비 120.1%로 크게 상승했다.

[CU의 반찬 매출신장률]

구 분

2016

2017

2018(1~6)

2018(7~8.27)

반찬류

8.0%

13.1%

49.0%

120.1 %

늘어나는 반찬 수요만큼이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CU는 지난 달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명란젓과 새우를 토핑한 계란찜을 선보인데 이어 8월에는 비빔장 3종과 김치찜 2종을 추가했다.

비빔장은 △담백한 연어살에 날치알과 고소한 마요소스를 조합한 ‘날치알연어마요 (3500원, 70g)’와 △통영산 멍게살로 만든 ‘통영멍게비빔장 (3500원, 80g)’, △먹기좋은 장어살에 하바네로소스를 입힌 ‘매콤장어비빔장 (3500원, 80g)’ 등 3가지 제품으로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밥 한 공기만 있으면 훌륭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얼큰한 국물 반찬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정성가득 밥상, 돼지김치찜 (4500원, 430g)과 △‘정성가득 밥상, 고등어김치찜 (4500원, 370g)’을 준비했다.

BGF리테일 임형근 신선식품팀장은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고객 관련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따뜻한 밥 한 공기만 준비하면, 간편하게 집밥을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대의 반찬 카테고리를 강화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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