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연두’ 매직 소스로 장류 세계화 질주
‘샘표 연두’ 매직 소스로 장류 세계화 질주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1.01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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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수상…차세대 혁신상 이어 ‘서플라이 사이드 우수 제품상’ 후보에 올라
 

콩 발효 순식물성 식품 샘표 ‘요리에센스 연두’의 혁신성이 전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더 나아가 전 세계 셰프들로부터 ‘매직소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국내 장류 세계화 첨병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연두’는 최근 전 세계 식자재·완제품 제조업체들이 참가한 무역박람회이자 교육포럼인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SupplySide West)’에서 발표한 ‘2018 서플라이사이드 우수제품상’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제품 혁신성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총 28개 부문에 대해 각각 5개 제품을 후보로 선정했는데, ‘연두’가 양념과 드레싱, 마리네이드 부문에 포함됐다.

샘표 관계자는 “연두가 콩을 발효시켜 만든 순식물성 제품이며,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려 음식을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인의 식탁을 즐겁게 하는‘세상에 없던 장 소스’
식물성 자연주의 제품, 트렌드와 부합…유명 셰프 애용
30여 개국에 수출…미식의 중심지 뉴욕서 가치 홍보

사실 연두가 해외 박람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연두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유기농·건강식품박람회인 ‘애너하임 자연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 NPEW)’에서 국내 식품기업 최초로 ‘차세대 혁신 제품상(New Hope NEXTY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아누가(Anuga)’ ‘마드리드 퓨전(Madrid Fusion)’ 등 세계 유수 식품 박람회에서도 호평을 받았으며, 2013년 스페인 유력 일간지 ‘엘 페리오디코 데 카탈루냐(El Periodico de Catalunya)’가 뽑은 올해의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더 주목할 점은 세계 유명 셰프들로부터 ‘매직소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의 미쉐린(미슐랭) 3스타 셰프인 키케 다코스타는 “콩을 발효해 만든 연두는 그야말로 매직소스”라며 “요리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마지막 맛의 2%를 채우는 신이 내린 요리에센스”라고 극찬했다.

또한 프랑스의 미쉐린(미슐랭) 3스타 셰프인 파스칼 바흐보는 “상추, 아스파라거스, 당근 등 채소에 연두를 곁들이면 맛이 더 풍부해지고 재료의 맛이 살아나는 효과가 있어 연두로 다양한 요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두의 이러한 평가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발효식품’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외국인들이 셰프와 함께 샘표 요리에센스 연두로 요리를 만들어 보고 있다.
△외국인들이 셰프와 함께 샘표 요리에센스 연두로 요리를 만들어 보고 있다.

 

△샘표 요리에센스 연두 제품으로 요리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샘표 요리에센스 연두 제품으로 요리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이에 샘표는 수년 전부터 다양한 식문화와 식재료, 조리법 등을 연구하는 스페인의 요리과학연구소 알리시아(ALICIA)와 함께 연두를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하면서 연두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현재 미국, 스페인, 호주, 프랑스, 중국 등 세계 30여 개국에 판매 중이며, 특히 세계 식품 트렌드의 시작점인 뉴욕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보다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샘표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에서 외국인들이 연두를 활용해 요리를 만들고 있다.
△샘표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에서 외국인들이 연두를 활용해 요리를 만들고 있다.

샘표는 최근 뉴욕 맨해튼에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를 개관하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요리 워크숍 등 연두와 우리 장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는 요리과학연구소 알리시아의 수석 셰프를 지낸 자우마 비아르네즈(Jaume Biarnes)가 이끈다. 20여 년간 세계적인 레스토랑과 연구소에서 혁신적인 요리기술을 개발해온 자우마 세프는 2010년부터 샘표와 ‘장 프로젝트’를 함께했으며 연두의 글로벌 가치를 확신하고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에 합류했다. 샘표는 자우마 셰프와 함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멜팅팟(Melting Pot)’ 뉴욕에서 건강한 매직 소스로서의 연두를 적극 알리겠다는 포부다.

샘표 관계자는 “연두는 한국 전통의 맛에서 출발해 세계인 입맛을 즐겁게 하는 세상에 없던 장이자 소스”라며 “특히 채식과 잘 어울려 한국의 발효 기술과 채식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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