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천연식품 색소’ 바람
중국에 ‘천연식품 색소’ 바람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8.11.1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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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색감·영양 살려 소비자 선호…아이스크림 등에 활용

최근 중국에서는 웨이보 등 SNS에서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천연식품 색소와 관련된 사진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aT베이징 지사가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과일이나 채소 등 천연색으로 만들어진 천연식품 색소는, 현재 중국에서 첨가제에 해당하지 않아 법규나 상표 등 관련 규정이 없어 제조가 용이하다. 또 추출 과정에서 화학적 방법을 사용치 않아 원재료의 색감과 영양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으며, 설탕과 시트르산을 천연색소에 넣으면 유통기한이 늘어나는 장점을 가져 화학적 방법으로 만든 기존의 식품첨가제에 대한 의구심을 가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달 11일 대련에서 개최된 중국아이스크림산업박람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 박람회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것은 ‘천연색소’였다. 특히 글로벌 천연색소 생산 업체인 젭슨화학유한공사가 ‘천연식품색소'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는 수백명의 바이어가 몰렸으며, 또 다른 글로벌 천연색소 생산업체인 GNT그룹 역시 많은 중국 현지 식품업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세미나에서는 또 ‘2018년 하반기 및 2019년 글로벌 아이스크림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건강과 관련된 제품 소비를 늘릴 전망으로 아이스크림 역시 예외는 아니며 아이스크림의 화학색소를 천연식품 색소로 전환하는 것은 머지 않아 보편적인 추세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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