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선물, 인증 마크 제품이 안전
건기식 선물, 인증 마크 제품이 안전
  • 강민 기자
  • 승인 2019.01.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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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성분, 표시·광고물 심의필 확인을
건기식협회 조언

최근 미세먼지, 독감 등 건강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설 명절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정식 인가를 받지 못한 유사제품이나 허위·과대 광고도 생겨나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기능식품 구매전에 △인증마크 △허위‧과대광고 △한글 표기 해외제품 △필요 기능성 을 잘 확인해 건강기능식품을 합리적으로 소비하는게 필요하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설 명절로 건강기능식품이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허위·과대광고, 유사제품 등 무책임하게 소비자를 상대하는 일부 업체들이 있다”며 “소비자가 똑똑한 소비를 통해 인증 받은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해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왼쪽) 표시·광고심의필 마크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왼쪽) 표시·광고심의필 마크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건강기능식품 구매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일은 인증마크 확인이라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정성과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를 받는다. 평가를 통과해야만 건강기능식품 인증 표기를 제품에 표시할 수 있다. 유사제품을 무분별하게 구입하지 않고, 건강상 피해를 보더라도 보상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정확히 구별하기 위해서는 인증마크 확인이 필수다.

다음은 건강기능식품에 표시·광고물 심의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식 건강기능식품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로부터 표시·광고 사전심의를 받는다. 심의를 통과해야 제품 겉면 광고물에 심의필 마크를 넣을 수 있다. 심의필 마크를 확인 한다면 허위·과대 광고를 가려낼 수 있다. 광고와 관련해 심의필 마크는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해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이 질병 치료가 목적인 의약품과는 명백히 다르기 때문이다.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소개하거나 기능성을 지나치게 장담한다면 허위・과대광고로 판단해야 한다.

이어서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수입 또는 제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식 수입제품은 수입(제조)업체명·원재료명·유통기한 등을 한글로 표시하고 있으니 구입 전 한글표시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최근 직구나 구매대행 등 방법으로 해외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외 제품중에서는 식품 원료로 사용 금지된 성분이 함유 돼 있어 안정성을 보장 받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제품 뒷면에 표기된 ‘영양·기능 정보’를 보면, 제품이 함유하고 있는 기능성 성분과 1회 분량 등 올바른 섭취방법이 상세히 기재돼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은 30여가지다. 다양한 기능성 중에서 섭취자의 건강상태와 필요여부를 두루 고려해 적합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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