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세계 최초 곤충 식품 자동판매기 등장
일본에 세계 최초 곤충 식품 자동판매기 등장
  • 배경호 기자
  • 승인 2019.01.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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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종 구비…월 매출 50만 엔 인기
 

미래 식량난과 환경오염 감소를 위한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 곤충을 알리고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는 세계 최초로 곤충식품 자동판매기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자판기에는 약 10종류가 판매중이며, 제일 저렴한 것은 700엔의 단백질바로 귀뚜라미를 갈아 넣은 분말로 만들었다. 또 귀뚜라미 1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소금맛 귀뚜라미’가 가장 인기라고 한다. 지난해 11월 설치된 이 자판기는 설치 1개월간 약 500개, 약 50만 엔의 매출이 발생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자판기는 기업이 아닌 식용 곤충의 중요성을 깨닫은 한 시민에 의해 설치되었는데, 그는 “식용곤충은 식량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영양소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고, 한 번 먹어보면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식용 곤충에 대한 혐오나 편견을 줄이기 위해 자판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일본에서는 곤충식품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요리교실 이벤트도 열린다. 여기에서는 곤충을 재료로 한 튀김요리나 곤충으로 꾸민 케이크, 초밥 등 다양한 요리를 소개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이벤트를 통해 곤충에 대한 편견을 깨고, 곤충이 깨끗하고 맛있는 식재료라는 것을 알리고 있다.

또한 곤충에 대한 혐오를 줄이기 위해 곤충을 가루 형태로 만들어 맛차나 초콜릿바로 가공해 간식으로 판매하는 기업도 있으며, 월 1000개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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