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 비상위해 ‘밀양 신공장’ 착공
삼양식품, 불닭 비상위해 ‘밀양 신공장’ 착공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10.19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0억 투입 연산 6억 개 시설 2022년 준공 예정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이 밀양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제공=삼양식품)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이 밀양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수출 전진기지로 조성될 밀양 신공장의 첫 삽을 떴다.

삼양식품은 19일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정태운 대표, 진종기 대표,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장 착공식을 했다.

김정수 총괄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하지만 우리는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곳 밀양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식품 수출 1위 기업으로서 전 세계에 한국 식품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공장은 당초 1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투자 규모를 700억 원 확대해 총 2000억 원이 투입된다. 2022년 초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6만9801㎡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면·스프 자동화 생산라인, 수출 전용 생산라인 등이 구축되며, 완공 시 연간 최대 6억개 라면을 생산할 수 있게 돼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이 기존 원주, 익산공장 12억개에서 18억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특히 삼양식품은 단계적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인데, 수출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활용해 밀양공장을 수출 제품 생산을 전담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삼양식품 밀양공장 착공식에서 (왼쪽 여섯 번째부터) 박일호 밀양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정수 총괄사장 등 참석자들이 착공을 알리는 축포를 터뜨리고 있다.(제공=삼양식품)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삼양식품 밀양공장 착공식에서 (왼쪽 여섯 번째부터) 박일호 밀양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정수 총괄사장 등 참석자들이 착공을 알리는 축포를 터뜨리고 있다.(제공=삼양식품)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