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 쿠캣, WFP와 세계 기아 문제 해결 돕는다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 쿠캣, WFP와 세계 기아 문제 해결 돕는다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0.10.27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FP 목표 ‘제로 헝거’ 위해 2년 동안 홍보 콘텐츠 제작 예정

쿠캣마켓을 운영하는 쿠캣이 국제연합(UN) 산하 기관과 손잡고 세계 기아 문제 해결에 나선다. 푸드 컴퍼니 쿠캣(대표 이문주)은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이하 WFP)과 세계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문주 쿠캣 대표(좌)와 임형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장(우)이 세계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 캠페인의 ‘제로 헝거’ 손동작을 취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 캠페인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기아를 퇴치하는 것을 목표로, 쿠캣은 굿즈 개발,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홍보 방안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쿠캣)
△이문주 쿠캣 대표(좌)와 임형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장(우)이 세계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 캠페인의 ‘제로 헝거’ 손동작을 취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 캠페인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기아를 퇴치하는 것을 목표로, 쿠캣은 굿즈 개발,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홍보 방안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쿠캣)

이번 협약에 따라 쿠캣은 향후 2년 동안 총 1억4400만원 상당의 제작비를 투입, WFP의 활동을 홍보하는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기아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콘텐츠 채널 구독자와 쿠캣마켓 고객 등 많은 소비자가 WFP 한국사무소가 진행 중인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굿즈 개발,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홍보 방안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 캠페인’은 기후 변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의 8%가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배출되는 상황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기아를 퇴치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은 적정량의 식사를 통해 건강을 개선하고 식당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며, 줄어든 음식물 쓰레기 처리량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한편 절약한 비용을 기아 퇴치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이문주 쿠캣 대표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음식을 경험하게 한다라는 점에서 쿠캣과 WFP가 유사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세계 기아 퇴치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형준 WFP 한국사무소장은 “지구 한 쪽에서는 6억9000만 명이 굶주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식량의 1/3 가량이 버려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쿠캣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WFP와 함께 기아 없는 세상인 ‘제로 헝거’ 달성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쿠캣이 협력하는 WFP는 전 세계 기아 퇴치(제로 헝거)를 목표로 활동하는 세계 최대 인도적 지원 기관이다. 지난 9일 올해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을 정도로 기아 퇴치, 분쟁지역 평화 여건 개선, 굶주림의 전쟁과 분쟁 도구화 방지 등에 크게 기여한 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