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푸드, '식용 곤충 산업' 공략 가속도···경상북도와 업무협약 체결
에쓰푸드, '식용 곤충 산업' 공략 가속도···경상북도와 업무협약 체결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0.10.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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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식품 가공 고도화 및 소비 유통 활성화 목표
에쓰푸드의 가공, 유통 시스템 - 경북도의 식용 곤충 생산 기반 활용
△27일 에쓰푸드와 경상북도가 '경북 식용 곤충산업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조성수 에쓰푸드 대표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에쓰푸드)
△27일 에쓰푸드와 경상북도가 '경북 식용 곤충산업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조성수 에쓰푸드 대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에쓰푸드)

㈜에쓰푸드(대표 조성수)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지난 27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경북 식용 곤충산업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성수 에쓰푸드 대표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남진복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을 비롯해 각 기관 임원 및 관계자, 곤충 농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육가공 기업인 에쓰푸드의 가공, 유통 시스템을 경북도의 식용 곤충 생산 기반과 연계해 현재 식용 곤충 산업 농가가 생산-가공-유통을 모두 전담하는 ‘농가 중심형 산업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단순가공 형태의 곤충 식품을 육가공식품 등 일반 식품으로 고도화해 소비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경북도 식용 곤충 산업의 판로 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력 △식용 곤충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 및 제품화, 판로 개척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유기적 협조 등으로 상호 역량과 기술을 극대화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 등이다.

에쓰푸드와 경북도의 협력으로 농가는 생산 집중, 도는 전처리와 1차 가공, 전문 기업은 제품화 및 유통에만 전담하면 돼 식용 곤충 산업의 지속적인 유통 활성화는 물론 안정적인 농가 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쓰푸드는 코로나19 사태와 세계 인구수 증가에 따른 식량 안보 위기의 대안으로 식용 곤충을 ‘대체 단백질 공급원’으로써 지속해서 육성하고,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곤충 산업 육성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에쓰푸드 조성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체 단백질로 급부상하는 식용 곤충 산업의 분야별 전문화의 첫발을 떼고 공급과 수요의 선순환 체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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