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용 대두식품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최초로 무색소 식재료를 개발·보급하고 기술·레시피 전수로 업계 상생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또 적극적인 해외 식품 시장 개척을 통해 K-FOOD를 전 세계에 전파한 박경섭 롯데제과 생산본부장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0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동탑산업훈장의 쾌거를 이룬 조성용 대두식품 대표는 콩·팥·녹두 등을 재료로 다양한 앙금을 만들며 국내 베이커리 업계 성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서 소비되는 앙금의 80% 이상이 대두식품에서 만드는 것이다. 현재는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해외에도 수출하며 한국산 앙금을 전 세계 전파하고 있다.

박경섭 롯데제과 생산본부장은 롯데제과의 해외시장 개척 일등공신으로,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러시아, 아프리카, 인도 등 전 세계에서 ‘K-제과’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특히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올해도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원호 SPC그룹 부사장, 양주홍 한국기능식품연구원장,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이 각각 대통령 표창을, 최석근 해태제과식품 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

김강립 처장은 “코로나19로 급격한 변화 시기에 업계, 소비자, 학계 등과 소통하며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정부와 업계, 국민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식품산업과 식품안전을 지키는 주인공으로 같이 고민하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업계 및 소비자 식품안전 인식 고취를 위해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 전후 2주간을 식품안전주간으로 정하고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전파한다.

다음은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정부포상 대상자.

■훈장 ▲대두식품 대표 조성용

■포장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장 최성회 ▲롯데제과 상무 박경섭

■대통령 표창 ▲SPC그룹 부사장 박원호 ▲한국기능식품연구원장 양주홍 ▲서울우유협동조합장 문진섭 ▲세계일보 이진경

■국무총리표창 ▲해태제과식품 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 최석근 ▲이디야 메르디앙 고척점 대표 홍영순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팀 공동팀장 정기창 ▲한국식품안전협회 전문위원 방인수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 지방보건사무관 유미경

■처장표창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팀장 이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