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막국수 2종 출시 두 달 만에 30만 봉 판매고
풀무원, 막국수 2종 출시 두 달 만에 30만 봉 판매고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1.05.14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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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막국수 2종 구매자의 70%, 20~40대 젊은 층
호불호 없는 쫄깃한 메밀면... 트렌디하게 재탄생
"자체 제면 기술 앞세워 여름 신제품 출시 이어갈 것"

풀무원식품은 '들기름 메밀막국수'와 '춘천식 메밀막국수'가 지난 3월 말 출시 이후 30만 봉지 이상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풀무원식품의 메밀막국수 2종이 출시 두달여만에 30만봉 판매고를 기록했다.(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식품의 메밀막국수 2종이 출시 두 달여 만에 30만 봉 판매고를 기록했다.(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은 메밀막국수 면을 툭툭 쉽게 끊어지는 면이 아닌 1.4mm의 쫄깃한 면발로 구현했고, 이 부분이 MZ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본래 메밀 함량이 높으면 면이 끈기가 없고 쉽게 끊어지는데 이러한 면의 특징을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쫄깃한 면발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 메밀면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라며 "이 점에 주목해 다수의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쫄깃한 메밀면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전통 메뉴를 젊고 트렌디하게 재해석하면서 제품 구매 연령층도 한층 낮아졌다. 풀무원이 조사 기관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풀무원 메밀막국수 2종을 구매한 연령대는 20~30대가 34.7%로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고, 40대까지 더하면 약 70%에 이른다. 당초 50~60대에서 구매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20~30대 MZ 세대와 40대 젊은 부부 층에서 호응이 높았다.

‘들기름 메밀막국수’는 SNS에서 인기몰이 중인 맛집의 메뉴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 ‘춘천식 메밀막국수’는 식욕이 떨어지는 간절기에 매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기 좋은 별미다.

풀무원 관계자는 “이번 메밀막국수 2종 외에도 30여 년간 쌓은 독보적인 ‘제면 기술’로 품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여름 신제품들을 속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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