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생산 과잉 ‘무안 양파’ 600톤 구매 소비 촉진
SPC 생산 과잉 ‘무안 양파’ 600톤 구매 소비 촉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6.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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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상생 프로젝트’ 4번째 사업…양파빵 개발·장학금 기부

SPC그룹이 강원도 평창 감자, 제주도 구좌 당근, 논산 딸기에 이어 무안 양파 소비 촉진에 나섰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전라남도 무안군과 ‘양파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무안 지역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상생경영 철학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행복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 양파 농가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을 통해 SPC그룹은 무안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양파를 연 600톤 구매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무안군청에서 열린 ‘무안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무안군-SPC그룹 행복상생협약식’에서 김산 무안군수(오른쪽)와 황재복 SPC그룹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SPC그룹)
전라남도 무안군청에서 열린 ‘무안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무안군-SPC그룹 행복 상생협약식’에서 김산 무안 군수(오른쪽)와 황재복 SPC그룹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SPC그룹)

무안 양파는 양질의 황토 토양에서 병충해를 막아주는 해풍을 맞고 자라 식감이 아삭하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SPC그룹은 무안 햇양파의 맛과 모양을 담은 ‘무안양파빵’ 시리즈를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판매 수익금 일부는 전남 무안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SPC그룹은 앞서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 강원도 평창과 제주도, 충남 논산시에도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고객은 가치 소비에 동참해 지역농가와 상생하는 CSV(공유가치창출) 모델”이라며 “우리 농가 판로 확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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