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행복상생 프로젝트’ 2탄은 제주 당근
SPC ‘행복상생 프로젝트’ 2탄은 제주 당근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11.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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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높고 진한 향…당근 케이크·머핀 등 파리바게뜨서 판매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제주특별자치도,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제주 당근 재배 농가 지원에 나섰다.

올해 코로나 19와 태풍, 장마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출시하는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9월 강원도 평창군과 감자 소비 활성화 협약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제주도 당근 소비 촉진을 위한 행복상생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황재복 SPC 대표,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변대근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SPC그룹)
17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제주도 당근 소비 촉진을 위한 행복상생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황재복 SPC 대표,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변대근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SPC그룹)

SPC그룹은 제주 지역 농가가 재배하는 당근을 비롯해 양배추, 월동무 등을 수매하고 이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출시한다.

협약을 통해 수매하기로 한 제주 구좌 당근은 유기물 함량이 높은 구좌 지역의 회산회토에서 수확한 당근으로 높은 당도와 진한 향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는 ‘제주 구좌 당근 케이크’ ‘제주 당근 산도롱 샌드’ ‘제주 당근 멘도롱 머핀’ 등 제주도 구좌읍에서 생산된 당근으로 만든 베이커리 제품을 이달 말부터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농가를 돕고자 두 번째 상생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12년부터 영천 미니사과, 산청 딸기, 강진 파프리카, 진주 딸기 등 지역 농가와 MOU를 체결해 관련 제품을 출시해 왔으며, 2014년부터는 농식품부와 1조 원 규모의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는 등 농가 상생을 위해 꾸준히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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