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우리 술’ 15개 선정…대통령상에 ‘풍정사계 춘’
올해 최고의 ‘우리 술’ 15개 선정…대통령상에 ‘풍정사계 춘’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1.07.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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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나루생막걸리’-증류주 ‘죽향41’ 등 뽑혀
최우수상·우수상 각 5점…11월 ‘술 축제’서 시상
온라인 판촉전·바이어 상담회·홍보 책자 등 지원

우리술 품평회에서 올해 최고의 우리 술로 (농)(유)화양의 약·청주 ‘풍정사계 춘’이 선정됐다.

올해 품평회에는 탁주(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기타주류(기타주류, 리큐르) 등 5개 부문에 총 234개 제품이 출품됐다. 최종 15개 제품(5개 부문별 대상, 최우수, 우수)을 선정하고, 부문별 1위 제품 중 품질관리, 지속가능성에 대한 현장평가를 거쳐 대통령상이 최종 결정된다. 올해 5개 부문 234개 제품에 대한 심사 결과 대통령상(1점), 대상(4점), 최우수상(5점), 우수상(5점)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에는 △(농)(유)화양의 약・청주 ‘풍정사계 춘’이 선정됐고, 대상으로 탁주부문은 △한강주조의 ‘나루생막걸리’, 과실주 부문은 △수도산와이너리의 ‘산머루크라테스위트’, 증류주 부문은 △죽향도가의 ‘죽향41’, 기타주류 부문은 △두레양조의 ‘두레앙브랜디’가 선정됐다.

올해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에는 지역 농산물 및 국내 육성품목과 발효제를 활용한 제품이 다수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차지한 ‘풍정사계 춘’은 청주지역의 쌀(품종: 진수미)과 찹쌀(품종: 백옥찰, 동진찰)에 자가제조 향온곡(누룩)을 사용해 첨가물 없이 빚은 제품으로 온도·위생관리 등 품질관리의 우수성이 인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상인 ‘나루생막걸리’는 서울의 경복궁쌀을, ‘산머루크라테스위트’는 김천의 산머루를, ‘죽향41’은 담양의 유기농쌀과 벌꿀을, ‘두레앙브랜디’는 천안의 거봉포도를 원료로 사용했다.

최종 선발된 제품(15점)에 대해서는 상금 및 온・오프라인 등 판로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19일에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21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에서 상패와 함께 상금을 수여받게 된다. 상금으로는 대통령상(1점) 1000만 원, 대상(농식품부 장관상, 4점) 각 500만 원, 최우수상(aT사장상, 5점) 각 300만 원, 우수상(aT사장상, 5점) 각 100만 원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온라인을 통한 판촉전(8월), 바이어 초청 시음 상담회(9월), 수상작 홍보책자 제작 및 배포, 언론홍보, 전통주갤러리 전시·시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올해 우리술 품평회에서 선발된 수상작에 대해서는 각종 행사의 건배주·만찬주로 추천, 판로 확대 및 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국내 육종품목 및 발효제를 활용한 우리술 제품이 많이 등장할 수 있도록 우리술 품평회를 더욱 내실있게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술 품평회는 농식품부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가공인 주류 품평회이다. 국산농산물 사용비율, 술품질인증 취득실적, 국내 육성품목 및 발효제 사용실적 등의 서류평가와 주류 전문가의 관능평가 그리고 올해 처음 도입된 국민심사위원단의 구매의향 평가로 진행됐다.

△올해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15개 제품. (자료=농식품부)
△올해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15개 제품. (자료=농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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