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따뜻한 연말을” 식품업계 어려운 이웃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모두에게 따뜻한 연말을” 식품업계 어려운 이웃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1.11.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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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성금 기탁, 제품 기부 등 이웃돕기에 나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 살피고 지원할 것”

갑자기 찾아온 추운 날씨 속 사회 취약계층에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려는 식품업계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쌀케이크 전달식’에서 오비맥주 마케팅 부문 유희문 부사장 대표(왼쪽 두 번째)와 행복나래 조민영 부사장(왼쪽 첫 번째), 달롤컴퍼니 박기범 대표(왼쪽 세 번째), 오비맥주 사회공헌팀 이은아 부장(왼쪽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쌀케이크 전달식’에서 오비맥주 마케팅 부문 유희문 부사장 대표(왼쪽 두 번째)와 행복나래 조민영 부사장(왼쪽 첫 번째), 달롤컴퍼니 박기범 대표(왼쪽 세 번째), 오비맥주 사회공헌팀 이은아 부장(왼쪽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동서(대표 김종원)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한적십자사, 네이버 해피빈, 굿네이버스에 총 6억 6000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기초 생계, 방한용품 지원 및 저소득 가정 아동 대상 학업 지원을 비롯해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후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유니세프에 ㈜동서 주식 총 3만 5천 주를 기탁했다. 지난 22일 종가 기준 약 12억 원 상당이다. 기탁한 성금은 사회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및 미래 후학 양성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와 동서식품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대한민국 쌀리는 쌀맛난다 챌린지’를 통해 1천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마련, 결식우려 아동에게 건강한 쌀 케이크를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22일 오후 강남구 삼성동에서 쌀케이크 기탁식을 열고 총 1700명의 결식우려 아동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전달했다. 기탁식에는 오비맥주 유희문 마케팅 부사장,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 달롤컴퍼니 박기범 대표가 참석했다.

‘대한민국 쌀리는 쌀맛난다 챌린지’는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결식우려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비맥주의 사회공헌 브랜드 ‘OB좋은세상’과 우리 쌀로 빚은 대한민국 대표라거 브랜드 ‘한맥’이 실시한 참여형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SNS에서 4주간 실시한 ‘쌀맛난다 챌린지’에는 약 850건의 참여 게시물이 게재됐다. 주부와 직장인, 대학생 등 개인뿐만 아니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비타민엔젤스, 파이브세컨즈, 한성기업 등 다양한 협회, 기관, 기업도 참여해 힘을 모았다.

1700명의 결식우려 아동에게 전달된 쌀케이크는 쌀 베이커리 스타트업 ‘달롤컴퍼니’의 제품으로 아이들을 위한 행복안전망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오비맥주 본사와 생산공장이 위치한 서울, 이천, 청주 지역 결식우려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쌀맛난다 챌린지'는 지역 농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결식우려 아동을 돕는 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캠페인"이라며 "ESG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힘쓰고 소비자를 참여시키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는 23일 안양시 만안구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이온데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 및 동아오츠카 임직원들이 참여해 추워진 날씨에 온기를 기다리고 있는 이웃들을 찾았다. (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는 23일 안양시 만안구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이온데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 및 동아오츠카 임직원들이 참여해 추워진 날씨에 온기를 기다리고 있는 이웃들을 찾았다. (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는 23일 안양시 만안구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이온데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 및 동아오츠카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동아오츠카는 총 4000장의 연탄을 이웃들에게 전달했으며, 쌀과 자사 제품인 포카리스웨트와 오로나민C를 함께 지원해 이웃들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상무이사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며 연탄 후원과 배달 봉사가 줄어 현장의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동아오츠카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이 겨울을 나기 힘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지난 2009년부터 매월 25일을 ‘사랑의 이온데이’로 지정해 임직원들이 직접 지역사회 하천 정화 활동, 어린이 교통안전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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