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시장에 따뜻한 봄바람 분다…핑크빛 먹거리 이목 집중
식품 시장에 따뜻한 봄바람 분다…핑크빛 먹거리 이목 집중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2.03.21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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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과일 활용한 핑크빛 먹거리로 소비자 이목 집중
봄을 상징하는 핑크 컬러에 과일의 새콤달콤한 풍미 더해

식품 시장에 핑크빛 봄바람이 불고 있다.

업계는 겨울 추위가 풀리자 봄을 상징하는 핑크빛 먹거리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봄 성수기 마케팅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입맛을 돋워줄 새콤달콤한 과일을 베이스로 만든 탄산음료부터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각양각색 먹거리가 출시돼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해태제과 ‘오예스 시즌에디션 딸기치즈케이크’, 일화 ‘부르르 스파클링 제로 피치’, 탐앤탐스 ‘런 인투 체리블라썸’ 2종, 롯데제과 ‘나뚜루 체리’ 신제품 2종. (사진=각 사)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해태제과 ‘오예스 시즌에디션 딸기치즈케이크’, 일화 ‘부르르 스파클링 제로 피치’, 탐앤탐스 ‘런 인투 체리블라썸’ 2종, 롯데제과 ‘나뚜루 체리’ 신제품 2종. (사진=각 사)

일화는 봄을 맞이해 상큼한 복숭아 향에 시원한 스파클링을 더한 저칼로리 탄산음료 ‘부르르 스파클링 제로 피치’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설탕 대신 천연 대체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구현했다.

과일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고 극대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복숭아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고스란히 담아 입안 가득 퍼지는 복숭아 향과 청량감을 선사해 야외활동이 많은 봄에 마시기 제격이다. 이 외에도 그린애플, 패션후르츠 등 다양한 스파클링 탄산음료를 맛볼 수 있다. 제품은 넉넉한 용량의 350ml 페트형으로 제작됐다.

탐앤탐스는 벚꽃의 발랄함을 담아낸 시즌 한정 음료 ‘런 인투 체리블라썸’ 2종을 공개했다. 블라썸 탐앤치노와 블라썸 스무디는 달콤한 맛과 상큼한 비주얼로,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블라썸 탐앤치노는 활짝 핀 벚꽃의 비주얼을 감성적으로 연출한 음료로 상큼하게 씹히는 크랜베리와 딸기 베이스, 그리고 연유가 부드럽게 어우러진 은은한 달콤함이 특징이다. 블라썸 스무디는 열정이 가득한 봄날의 일상을 응원하는 의미로 붉은 비주얼을 강조했다. 본연의 향기를 품은 자두를 시원한 스무디로 즐길 수 있어 새콤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해태제과의 봄 오예스 시즌에디션 ‘딸기치즈케이크’는 봄철 대표 과일인 상큼한 딸기에 고소한 치즈를 더한 간식으로 출시됐다. 오예스 오리지널 제품보다 크림 함량을 20% 늘려 상큼한 딸기맛과 향을 배가했다. 케이크 시트에는 고소함이 남다른 덴마크산 치즈를 넣었으며, 갓 수확해 신선한 국산 딸기를 갈아 만든 딸기크림을 촉촉한 시트 사이에 가득 채웠다. 여기에 핑크빛 크림으로 겉면을 데코레이션한 비주얼까지 더해 화사한 봄철 케이크로 변신했다.

롯데제과 나뚜루는 진한 체리 맛을 느낄 수 있는 '체리블라썸 파인트' '체리with베리 크런치 바' 2종을 선보였다. ‘체리블라썸 파인트’는 보르도 와인의 짙은 빛깔을 닮은 보르도 다크 체리 과육를 사용해 체리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렸다. ‘체리with베리 크런치 바’는 딸기 초콜릿의 은은한 달콤함과 상큼한 체리의 맛이 조화를 이루며 부드러우면서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체리퓨레를 넣은 진한 풍미의 체리 아이스크림에 프랑스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천연 딸기 초콜릿과 바삭한 건조 딸기 그래뉼이 함께 겉 부분에 코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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