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프리미엄 생면’ 미국 누들시장서 고성장
풀무원 ‘프리미엄 생면’ 미국 누들시장서 고성장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03.24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스토랑 수준 맛 고급 제품…5년간 6배 증가
작년 4700만 불…샘스클럽 등 메인 스트림 입점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판매 중인 프리미엄 생면 매출이 최근 5년간(2016년~2021년) 약 6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2015년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당시 저가형 건면이 주류였던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서 풀무원은 미국인들이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냉장 생면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을 개척했다. 풀무원의 아시안 누들 매출은 2016년 820만 달러를 기록한 후 5년간 연평균 약 42% 증가해 작년 47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풀무원 아시안 누들 매출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생면 대표 제품인 ‘데리야끼 볶음우동’은 지난 1월 미국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진행하는 MVM(Multi-Vendor Mailer, 월간 쿠폰북 할인 행사) 품목으로 선정돼 미 전역에서 한 달 동안 약 120만 개가 팔렸다.

2월에는 ‘돈코츠 라멘’이 MVM 품목으로 선정돼 한 달간 60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풀무원은 1, 2월 두 달간 행사를 통해 올린 매출만 작년 연매출의 3분의 1이 넘는다.

풀무원은 올해 잡채를 포함한 한식 프리미엄 생면 신제품을 론칭하고 아시안 누들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창고형 할인매장을 찾은 현지 소비자가 풀무원 프리미엄 생면 제품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살펴보고 있다.(제공=풀무원)
▲미국 창고형 할인매장을 찾은 현지 소비자가 풀무원 프리미엄 생면 제품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살펴보고 있다.(제공=풀무원)

풀무원 프리미엄 생면이 미국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풀무원 아시안 누들 제품의 입점 채널도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 입점한 코스트코와 아시안 마켓 채널 이외에도 창고형 회원제 할인매장 샘스클럽(Sam’s Club), 대형 슈퍼마켓 체인 알버트슨(Albertsons), 타겟(Target) 등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면서 아시안 누들 매출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풀무원USA 관계자는 “풀무원 아시안 누들 제품은 레스토랑 수준의 요리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으며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의 프리미엄 생면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론칭해 아시안 누들 라인업을 확장하고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