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복 미국·유럽·동남아 확대
aT, 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복 미국·유럽·동남아 확대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03.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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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4억9000만 불로 작년비 52% 증가…월말까지 배정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수출선복 부족으로 인한 중소 수산식품업체의 수출 애로 타개를 위해 수산식품 수출 전용선복을 미국 동부, 유럽, 동남아시아까지 확대한다.

양사는 국적선사인 HMM과 협력해 작년부터 미주 서안 노선에 월 65TEU의 수산식품 전용선복을 지원하고 있다. 올 3월부터는 미주 동안, 독일, 네덜란드, 베트남, 태국, 대만으로 노선을 대폭 확대해 전년 대비 약 2배 늘어난 월 115TEU(미주 서안 65, 동안 10, 유럽 10, 동남아 30)의 수산식품 전용 선적 공간을 확보·지원한다.

수산식품 전용선복을 희망하는 중소 수산식품 수출업체는 aT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 누리집(global.at.or.kr)을 통해 4월까지의 선복 배정을 신청하면 된다.

해수부와 aT는 수출 전용선복을 미국 서부에만 운영하던 것에서 미국 동부, 유럽, 동남아시아까지 확대하며 중소 수산식품업체의 수출을 지원한다.(제공=aT)
해수부와 aT는 수출 전용선복을 미국 서부에만 운영하던 것에서 미국 동부, 유럽, 동남아시아까지 확대하며 중소 수산식품업체의 수출을 지원한다.(제공=aT)

기노선 aT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무역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수산식품 수출업체 지원을 확대하는 등 관계 기관과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식품 수출은 작년 역대 최고 수출실적인 28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2월말 기준 4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2% 증가하는 등 가파른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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