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가 한국 정통김치를 해외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샘표 캔 김치’를 출시하고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샘표는 한국에서 먹는 맛 그대로 자기 집 식탁에서도 김치를 즐기고 싶은 해외 소비자를 위해 ‘샘표 김치 오리지널’과 ‘샘표 볶음김치’를 선보였다.

캔 제품이어서 유통 및 보관 과정에서 냄새가 나지 않고, 맛이 변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일정한 맛의 김치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소용량(160g)이라 잔반 걱정 없이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서 먹기 좋고, 액젓 대신 순식물성 콩 발효 에센스 연두로 맛을 내 비건이나 채식지향인도 즐길 수 있다.

샘표 해외 마케팅 담당자는 “전 세계적으로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먹는 김치를 그대로 즐기고 싶어 하는 해외 소비자들을 위해 캔 김치를 미국과 유럽에서 먼저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더 많은 해외 소비자들이 한식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군과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샘표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소통하며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샘표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샘표는 최근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오이김치(Kimchi Cucumbers)가 돌풍을 일으키는 등 해외에서도 오이, 양배추 등으로 직접 김치를 담그는 해외 소비자 니즈에 맞춰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맛과 레시피를 현지 시장에 맞춰 보완한 해외판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