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커피엑스포] 음료·디저트 등 한자리에…방문객 북적
[2022 서울커피엑스포] 음료·디저트 등 한자리에…방문객 북적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2.03.31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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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여 업체 참여…로스터즈 클럽·신제품 특별관 눈길
레시피 솔루션 기업 제주말차·빙수 등 여름철 메뉴 시연
신세계푸드, 카페·베이커리 창업자 위한 ‘르쎄떼’ 선봬
전자동 커피 머신 ‘유라’ 콜드 브루·핫 브루 모두 가능

‘2022 서울커피엑스포’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코엑스와 한국커피연합회 주최로 11번째 열리는 올해 행사는 25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커피를 비롯한 음료, 디저트, 커피머신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현장은 커피를 비롯한 음료를 시음하러 온 예비 창업자, 업계 관계자들로 북적였고, 부스마다 마련된 각종 행사들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30일 개막한 ‘2022 서울커피엑스포’에선 25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커피를 비롯한 음료, 디저트, 커피머신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DB)
30일 개막한 ‘2022 서울커피엑스포’에선 25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커피를 비롯한 음료, 디저트, 커피머신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DB)

행사장에선 커피와 음료, 디저트, 장비와 서비스 등 커피산업에 관련된 상품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었다. 원두와 디저트로 유명한 25개 로스터리는 로스터리 원두를 활용해 커피 제조 시연과 시음을 진행했다.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는 스마트 로스팅머신 S9X, S8X, S7X, S7pro 등 8대의 로스팅 머신을 전시했다.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는 가스가 아닌 전기로 열원을 조절하는 스마트 로스팅 머신을 개발한 업체다.

스트롱홀드의 로스팅 머신은 로스팅 환경 변수를 센싱 및 자동 제어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초보자도 쉽게 로스팅하는 프로그램 모드나 전기 열원에 최적화한 수직형 ‘타워드럼’과 편리한 터치스크린 조작, 열풍과 복사열의 정밀한 조절을 통해 다양한 원두 향미 구현 등이 특징이다. 여러 가지 좋은 맛의 원두를 누구나 손쉽게 재생산할 수 있는 자동 재현 기능도 갖고 있다. 스트롱홀드의 로스팅 머신은 미국을 비롯해 세계커피로스팅 대회의 공식 로스팅 머신으로 채택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트롱홀드는 한국 커피로스팅 챔피언십 우승자와 스트롱홀드 앰버서더의 로스팅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는 가스가 아닌 전기로 열원을 조절하는 스마트 로스팅머신 S9X, S8X, S7X, S7pro 등 8대의 로스팅 머신을 전시했다. (사진=식품음료신문DB)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는 가스가 아닌 전기로 열원을 조절하는 스마트 로스팅머신 S9X, S8X, S7X, S7pro 등 8대의 로스팅 머신을 전시했다. (사진=식품음료신문DB)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는 신제품 ‘Z10’을 비롯한 주요 제품을 전시·시연했다. 콜드브루와 핫브루 모두 추출이 가능한 투인원 커피머신 ‘Z10’는 단독 전시 코너가 마련돼 있다. ‘Z10’은 1분 만에 콜드브루를 추출할 수 있는 ‘콜드 브루 추출 프로세스’와 콜드브루와 핫브루 모두 최적화된 샷으로 추출할 수 있는 ‘8세대 추출 장치’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유라는 GS25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GS25의 브랜드 '카페25'를 선보이는 장을 마련했다. 전세계 최고급 커피머신과 스페셜티 원두를 선보이는 '카페25'는 국내에 카페형 편의점을 안착시켜왔다. 서울커피엑스포에서는 카페25에 설치된 GIGA X8c GII 제품과 스페셜 원두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는 신제품 ‘Z10’과 GS25와 협업한 브랜드 '카페25'를 전시·시연했다. (사진=식품음료신문DB)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는 신제품 ‘Z10’과 GS25와 협업한 브랜드 '카페25'를 전시·시연했다. (사진=식품음료신문DB)

카페레시피 솔루션 기업들은 곧 다가올 여름 성수기를 대비한 음료 믹서 제품을 주력으로 시연했다.

작년 카페 토탈 솔루션 브랜드 ‘흥국 Hmade’를 론칭, 전시에 선보였던 흥국에프엔비는 베스트셀러 자몽농축액을 비롯하여 카페 트렌드를 이끌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흥국 Hmade’는 높은 과일 함량과 초고압 처리를 통해 맛과 향을 지켜낸 프리미엄 음료 브랜드로 전시에선 레몬, 청포도, 애플망고 등 사계절 내내 사용량이 많은 과일 베이스와 여름 시즌 더욱 각광받는 자스민피치, 로얄밀크티와 같은 티블렌딩 제품, 그리고 과육 함량이 높은 메뉴에 더욱 필요한 냉동과일 등 카페에서 사용 가능한 거의 모든 종류의 음료베이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전시엔 여름 시즌 필수 카페메뉴로 자리매김한 빙수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스노우빙 빙삭기를 밀크, 망고, 딸기 등 다양한 아이스 블록과 토핑을 함께 선보였다.

흥국에프앤비는 여름 시즌 필수 카페메뉴로 자리매김한 빙수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스노우빙 빙삭기를 밀크, 망고, 딸기 등 다양한 아이스 블록과 토핑을 함께 선보였다.(사진=식품음료신문DB)
흥국에프앤비는 여름 시즌 필수 카페메뉴로 자리매김한 빙수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스노우빙 빙삭기를 밀크, 망고, 딸기 등 다양한 아이스 블록과 토핑을 함께 선보였다.(사진=식품음료신문DB)

세미기업은 자사의 인기 모델 중 하나인 ‘베버시티 제주20말차’를 주력 제품으로 시연했다. 말차 함량이 20%인 ‘제주 20말차’는 10~15% 수준인 타사 제품 보다 말차 함량이 높아, 진한 말차의 맛을 느끼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제품 공정 시 말차를 미세 분말화해 풍미가 부드러우며 선명한 녹색을 띠어 보는 맛도 뛰어나다. 제주20말차는 기호에 따라 뜨겁게 또는 차갑게 즐길 수 있어 말차카페라떼, 말차프라페, 말차크림 카페라떼 등으로 응용해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 세미기업은 공식수입하고 있는 토라니 시럽&소스 바이타믹스 블렌더도 선보였다.

세미기업은 신제품 ‘베버시티 제주20말차’과 더불어 공식수입하고 있는 토라니 시럽&소스 바이타믹스 블렌더를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DB)
세미기업은 신제품 ‘베버시티 제주20말차’과 더불어 공식수입하고 있는 토라니 시럽&소스 바이타믹스 블렌더를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DB)

새롭게 카페·베이커리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참여도 돋보였다.

신세계푸드는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문 연 프리미엄 카페 ‘르쎄떼(RECETTE)’을 내걸고 참가했다. 다양한 식자재 사업을 운영 중인 신세계푸드가 새로이 카페 및 베이커리 창업자를 위해 카페·베이커리 메뉴 토탈 솔루션을 내걸고 제빵생지와 다양한 음료 베이스, 믹서 제품을 내놓은 것.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 협력업체에 메뉴개발 및 레시피를 제안하고 교육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운영 지원 사업까지 겸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수기 필터로 유명한 브리타는 상업용 브리타 정수필터 QUELL, FINEST 시리즈를 선보였다. 카페 내 다양한 상업용 기기와 연결해 급수할 수 있는 정수필터 QUELL, FINEST 시리즈는 각각 수소, 나트륨이온교환수지를 레진필터와 코코넛 열매에서 생성한 카본 활성탄 필터의 이중 필터 시스템으로 물속의 이취와 이물질, 스케일 생성 요인이 되는 미네랄 등을 제거하는 음료 맛을 최상으로 이끌어 냄과 동시에 연결 기기의 수명 또한 늘린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세계푸드는 카페 메뉴 솔루션 ‘르쎄떼(RECETTE)’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식품음료신문DB)
신세계푸드는 카페 메뉴 솔루션 ‘르쎄떼(RECETTE)’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식품음료신문DB)
브리타는 카페 매장 내 손쉽게 깨끗한 물을 급수할 수 있는 상업용 브리타 정수필터 QUELL, FINEST 시리즈를 선보였다.(사진=식품음료신문DB)
브리타는 카페 매장 내 손쉽게 깨끗한 물을 급수할 수 있는 상업용 브리타 정수필터 QUELL, FINEST 시리즈를 선보였다.(사진=식품음료신문DB)

한편 4월 2일까지 열린 커피엑스포에선 고급화·차별화된 국내 커피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 선별된 로스터리 원두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로스터즈 클럽’도 운영하고, 카페 공간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카페 창업자와 운영자를 위해 예술작품을 소개하는 사진전 ‘서울 포토’, 레트로풍 음악으로 카페의 감성을 더할 수 있는 공간인 ‘카페 사운드 페어 특별관’, 커피산업의 무한한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신제품 특별관’ 등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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