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베이징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치킨연금’ 지원
BBQ, 베이징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치킨연금’ 지원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04.21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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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최민정 선수에 37년간 지급
차민규 등 은메달 9명에 20년 혜택
동메달 10년…국대 5명에도 격려상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대상으로 21일 ‘치킨연금’ 행복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윤홍근 BBQ 회장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평생 치킨을 제공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윤 회장은 지난 올림픽 기간에 중국의 편파 판정으로 불이익을 당한 선수들의 평정심 회복과 사기 진작을 위해 ‘치킨연금’을 약속한 바 있다.

제너시스 BBQ 그룹 윤홍근 회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황대헌 선수, 최민정 선수 등 치킨연금 포상자들과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BBQ)
제너시스 BBQ 그룹 윤홍근 회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황대헌 선수, 최민정 선수 등 치킨연금 포상자들과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BBQ)

이에 따라 금메달을 획득한 황대헌, 최민정 선수는 약 37년간 매월 또는 매 분기 초에 치킨연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사 앱 멤버십 포인트로 지급받게 된다. 향후 치킨 판매가격 인상 시 연금 금액은 상향 조정키로 했다.

또 9명의 은메달리스트(차민규, 서휘민, 이유빈, 김아랑, 이준서, 곽윤기, 박장혁, 김동욱, 정재원),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멤버로 참가한 박지윤 선수도 주 2회 20년간 치킨연금 혜택을 받는다.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 이승훈 선수는 주 2회 10년간 치킨연금을, 빙상종목을 제외한 동계올림픽 5개 종목 각 협회에서 추천한 1명씩 총 5명의 국가대표 선수는 격려상으로 주 2회 1년간 치킨을 무료로 먹을 수 있게 됐다.

윤홍근 BBQ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치킨연금처럼 큰 비용을 들여서라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이러한 기회가 다시 찾아오면 글로벌 외식 기업에 걸맞은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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