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상생재단 ‘식품 전공자 위한 스토리텔링 콘서트’ 개최
식품안전상생재단 ‘식품 전공자 위한 스토리텔링 콘서트’ 개최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2.08.25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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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등 90명 화상으로 강연 듣고 취업 등 질의 응답
손세근 명예총장 “진로 설정 멘토 필요…SAPC 기법 활용을”

(재)식품안전상생재단은 24일 온라인 화상으로 ‘제12회 식품 전공자를 위한 Story telling Concert’를 개최했다.

△(재)식품안전상생재단은 24일 온라인 화상으로 ‘제12회 식품 전공자를 위한 Story telling Concert’를 개최했다. 사진은 질의응답 중인 CJ제일제당 품질안전센터 이지언 대리와 CJ식품연구소 장기주 대리. (사진=식품안전상생재단)
△(재)식품안전상생재단은 24일 온라인 화상으로 ‘제12회 식품 전공자를 위한 Story telling Concert’를 개최했다. 사진은 질의응답 중인 CJ제일제당 품질안전센터 이지언 대리와 CJ식품연구소 장기주 대리. (사진=식품안전상생재단)

이번 콘서트에는 국민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선문대학교, 인하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 전국 소재 대학(원)에서 식품 관련 전공하는 대학(원)생 90명이 ZOOM에 접속해 선배들의 식품 관련 기업 및 현장스토리에 대한 강연을 듣고, 식품 분야 취업과 진로 관련 궁금증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스토리텔링 콘서트에서는 기존 진행하던 기업스토리, 현장스토리 외에 취업스토리를 추가해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는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에서 손세근 명예총장은 “진로 설정을 위해서는 정보, 멘토, 경험이 필요하고 인생은 길고 기회는 많으니 너무 조급해 하지 말되 항상 깨어 있고 준비해야 한다”면서 “자기소개서는 내가 어떤 사람이고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한 사람인지를 객관적으로 납득할 만한 표현이 돼야 하며, 그 표현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S(Situation:상황) △A(Action:행동) △P(Performance:성과) △C(Contribution to Company:기여도)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법”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인사팀 김혜원 대리는 CJ제일제당의 사업 및 주요 브랜드 소개와 더불어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또 2022년 하반기 신입채용 관련 일정 및 전형에 대해 안내하며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온라인TEST, 면접전형, 직무수행능력평가(3주)를 거치게 되며, 최종합격자는 2023년 1월 초에 입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CJ제일제당 품질안전센터 이지언 대리는 CJ그룹 소개와 CJ제일제당 식품사업과 BIO 사업부문을 나눠 설명했고, 품질관리·품질보증 직무에 대해 설명했고, CJ식품연구소 Global)K-Sauce&Vinegar 카테고리 장기주 연구원은 CJ식품연구소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다음은 식품안전상생재단 손세근 명예총장, CJ제일제당 이지언 대리, CJ식품연구소 장기주 대리가 ZOOM 접속자들과 질의 응답한 내용이다.

[질의응답]

Q: 현직자로서 품질관리 업무 수행 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역량과 현장에서 품질 업무 수행 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클레임 사항이 궁금합니다.

A: 품질상에 이슈가 없도록 예방을 하고 방지를 하는 차원에서 업무를 수행해야 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이슈가 발생하지 않을지 어떻게 하면 사전에 예방을 하고 그런 문제 사항들을 찾아낼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꼼꼼한 역량이 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클레임은 사실 식품 종류마다 식품 유형마다 아주 많이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관능적으로 발생하는 클레임 사항들도 좀 있을 것 같고 생산단계에서 발생을 하는 문제가 아니더라도 유통이 되는 중에 포장지가 파손이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클레임 상황들이 발생 되고 그런 클레임 사항들에 대해서 저희가 직접적으로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대응을 하기도 하고 왜 이런 품질 문제가 발생했는지부터 저희가 파악하게 됩니다.

Q: 제품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직무에 있어서 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일지.

A: 제가 생각했을 때 제품 개발에는 궁금증이 무조건 좀 많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제품을 개발해서 어쨌든 소비자들한테까지 나가는 거기 때문에 이게 정말 맞을까? 이게 맞는 방향일까? 이게 남들이 생각했을 때도 맛있을까? 항상 이런 궁금증을 갖고 해야지 조금 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고 하나 더 체크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서 좀 꼼꼼하게 그 빈틈을 메꿔 나가면서 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관심과 책임감도 중요하긴 하겠지만 그 안에서 내가 이거에 대해서 얼마나 궁금증을 갖고 달려드는지 조금 물어뜯고 늘어지는지가 조금 더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Q: 코로나 19로 이전과 현재 식품 산업의 큰 변화는 무엇인지.

A: 핵심은 제가 볼 때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훨씬 커졌다. 더 구체적으로는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진 거거든요. 그래서 코로나 이후에 바뀐 거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그런 수요가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 그다음에 이제 우리나라 같은 경우 일반 식품의 기능성 표시 이런 부분도 지금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죠 그래서 잘 먹고 영양을 충분히 섭취를 해야 우리가 면역력을 확보하고 있고 그래서 이런 팬데믹에도 대처할 수 있는 것을 이제 피부로 느낀 거죠. 그래서 이제 그 부분이 상당히 큰 변화고 일시적으로 이제 외식 산업은 상당히 불황을 맞았고 그 대신 제일제당 같은 식품 제조 쪽은 또 최대 호황을 맞았었어요. 근데 이제 엔데믹이 되면서 이제는 외식이 또 살아나고 또 식품 제조는 주춤하는 이제 그런 현상이 되고 있는데 결국은 한 번 일어난 변화는 바뀌지 않습니다.

Q:식품 관련 트렌드나 동향은 어떻게 분석하는지 궁금합니다.

A: 식품 관련 트렌드나 동향은 식약처나 농림축산식품부 이런 관련 부처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도 내용을 많이 확인을 할 수가 있고 또 식품 관련된 기사들을 많이 찾아보셔도 충분히 최근에 식품 트렌드가 어떻고 어떤 유형의 제품들이 많이 출시가 되고 있고 이런 것들을 좀 많이 확인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식으로 좀 진행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식품 개발을 하다 보니 이런 트렌드 캐칭을 되게 자주 하고 있는데요. 가장 쉬운 방법은 마트를 한번 가보시면 되고요 마트에 가면 각 기업마다 신제품을 냈을 때 그냥 내지 않고 항상 라인업을 쫙 깔아놓거나 거기에 new라고 항상 표시를 해놓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런 섹션을 보면 트렌드를 알 수 있고 또 가장 쉬운 방법은 유튜브에서 어떤 먹방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 걸 리뷰를 많이 하는지 예를 들어서 최근에 로제 떡볶이 바질 떡볶이 이런 것들조차도 전 트렌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정말 마트에 가셔서 한 바퀴 더 둘러보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트렌드 캐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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