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글로벌 R&D 전초기지 ‘대상 이노파크’ 가동
대상 글로벌 R&D 전초기지 ‘대상 이노파크’ 가동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09.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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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마곡동에 10층 규모…식품·소재·건강 부문 연구소
인력 보강·연구 투자 확대…첨단 원천 기술 확보 박차

대상의 글로벌 기업 초석 마련을 위한 핵심 연구시설 ‘대상 이노파크(DAESANG InnoPark)’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향후 대상이 식품 및 소재 분야 글로벌 R&D 리더로 앞장서기 위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과 첨단 원천기술 확보의 주요 기지다.

특히 산업단지 내 동종업계간 교류를 통해 식품·소재 산업의 동향 파악 및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둥지를 튼 ‘대상 이노파크’는 2년여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6월 준공됐다. 연면적 약 3만5000㎡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약 1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각 층별로 연구시설, 업무지원시설, 부대시설, 공공시설 등을 갖췄다.

대상이 약 1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대상 이노파크’ 전경. 향후 대상이 식품 및 소재 분야 글로벌 R&D 리더로 앞장서기 위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과 첨단 원천기술 확보의 주요 기지가 될 전망이다.(제공=대상)
대상이 약 1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대상 이노파크’ 전경. 향후 대상이 식품 및 소재 분야 글로벌 R&D 리더로 앞장서기 위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과 첨단 원천기술 확보의 주요 기지가 될 전망이다.(제공=대상)

연구시설은 식품 부문 △식품 연구소 △김치 기술 연구소 △Global연구실 △식품안전센터를, 소재 부문 △전분당 연구소 △BIO 연구소, 건강 부문 △건강연구소 등으로 구성됐다.

식품 부문은 청정원, 종가집 및 글로벌 오푸드 브랜드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식품연구소는 원물별 특성을 고려한 전처리, 제품의 맛과 향을 배가시키는 조미·소재·배합·가공 기술, 품질과 안전성을 고려한 보존 기술과 전통 장류의 과학적 해석을 통한 신제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치 기술 연구소는 글로벌 No.1 김치를 개발하기 위해 품질과 제조 공정에 최신 기술을 도입했고, Global연구실은 세계로의 도약과 현지화를 위해 글로벌 전용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안전 게이트 및 안전 정보 사전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식품안전센터가 있다.

1일 개최된 대상 이노파크 준공식 행사에서 (왼쪽부터)대상 이규환 건강연구소장, 대상 박준현 BIO연구소장, 대상 이희병 소재사업총괄, 대상 김대익 노동조합위원장, 대상 임정배 대표, 대상홀딩스 최성수 대표, 대상 진중현 식품연구소장, 대상 이경애 식품Global사업총괄, 대상 이정성 김치기술연구소장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제공=대상)
1일 개최된 대상 이노파크 준공식 행사에서 (왼쪽부터)대상 이규환 건강연구소장, 대상 박준현 BIO연구소장, 대상 이희병 소재사업총괄, 대상 김대익 노동조합위원장, 대상 임정배 대표, 대상홀딩스 최성수 대표, 대상 진중현 식품연구소장, 대상 이경애 식품Global사업총괄, 대상 이정성 김치기술연구소장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제공=대상)

소재 부문은 미생물과 효소 기반의 생명공학 관련 기술을 융합해 식품·의약·사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소재 등의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전분당 연구소에서는 최고 수준의 효소 개량 및 고순도 정제, 공중합 기술 확보를 목표로 특화 전분, 기능성 당류, 친환경 소재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BIO 연구소에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산업 미생물 개량 및 대량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아미노산, 천연 맛소재, 미세조류 등의 그린바이오 소재와 ESG 트랜드에 부합하는 화이트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건강 부문은 환자용 영양식·단백질 보충 음료 제조 기술, 기능성원료 적용 기술 등을 통해 뉴케어·마이밀·대상웰라이프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 및 연구를 담당하는 건강연구소가 있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대상 이노파크를 중심으로 전문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외 식품·소재산업을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선보이겠다”며 “2030년까지 해외계열사와 연계한 글로벌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한식 세계화 및 미래 식품·소재산업을 이끄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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