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더케이호텔서 김치의 부산물 저감화 및 자원화 방안 공유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가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2022년도 기술교류회’에서 김치 제조 공정 단계에서 나오는 배추, 절임배추 등 부산물의 저감화 및 자원화 방안이 소개됐다.
최근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식품 제조 부산물들의 업사이클링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제조 공정 단계에서 나오는 배추, 절임배추 등 부산물의 저감화 및 자원화, 염수의 재사용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산업계에 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순환자원 인정 방법 등을 소개하기 위해 기술교류회를 마련한 것.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세계김치연구소 천호현 선임연구원의 ‘김치 가공 부산물의 효율적 처리방안’ △한국환경공단 박선숙 대리의 ‘순환자원 인정제도’ △前 세계김치연구소 한응수 책임연구원의 ‘염수 재사용 기술 현황 및 적용 사례’ 등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세계김치연구소 천호현 선임연구원은 “김치 부산물 처리시스템을 도입하면 부산물 처리비용을 기존 대비 약 50% 절감시킬 수 있다”며 또한 “자원화를 통해 천연 항균 소재와 비건 제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이번 기술교류회를 계기로 연구소에서 개발한 김치의 부산물 활용 기술이 김치산업계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김치산업계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기술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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