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제과·제빵 등 포장·라벨링 기술 한눈에…인터팩 내년 5월 개최
음료·제과·제빵 등 포장·라벨링 기술 한눈에…인터팩 내년 5월 개최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10.07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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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식품 포장 수요 증가로 시설 투자 상승세
자원 보존·디지털 기술·제품 안전 등 4가지 주제 전시
폐자원 고품질 재사용‘순환경제’시연…부품 전시회도

대다수 산업에서 포장 분야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고있는 가운데 포장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포장 기술 및 트렌드를 조망하는 국제포장산업 전시회 인터팩(Interpack)의 설명회가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6일 개최됐다. 

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국제포장산업 전시회 인터팩 설명회가 개최됐다. 설명회에서는 내년 열리는 전시회의 핵심 주제인 순환경제, 자원보존 등에 대한 설명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사진=최지혜 기자)
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국제포장산업 전시회 인터팩 설명회가 개최됐다. 설명회에서는 내년 열리는 전시회의 핵심 주제인 순환경제, 자원보존 등에 대한 설명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사진=최지혜 기자)

내년 5월 4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인터팩 전시회는 △순환경제 △자원보존 △디지털기술 △제품안전 4가지 주제로 열린다.

특히 음료, 제과, 제빵 등 식품산업을 비롯 화장품, 제약 산업의 포장 생산, 인쇄 및 컨버팅, 포장 원료 및 수단, 라벨링 및 마킹 기술 등이 분야별로 구성돼 전문적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베른트 야블로노브스키 부사장
△베른트 야블로노브스키 부사장

이번 설명회에서 베른트 야블로노브스키(Bernd Jablonowski) 메쎄 뒤셀도르프 부사장은 전시회의 핵심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순환경제’의 목적은 수명을 다한 여러 자원을 폐기 처분하는 것이 아니라 고품질 자원으로 재사용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순환경제를 위한 포장재 재활용 개선, 재활용이 용이한 설계 등에 대한 다양한 포장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자원보존’은 지능형 관리와 자동화 기술 도입 등을 활용한 자원관리를 뜻한다. 기계 엔지니어링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산과 포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하는 솔루션 등이다. 

그는 “기업의 경우 자원 이용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생산 효율성을 높여야 하며 특히 식품 생산, 가공 과정에서는 물 소비량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 프로세스가 중요하다”며 “전시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생산과 포장에 필요한 자원에너지, 물, 원자재 사용 절약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기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데이터를 구축해 비즈니스 실적을 실시간 추적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유연한 생산을 이끌고 관리 등의 효율화를 이끌어야 한다”며 “특히 데이터의 가치를 보다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온라인으로 포장 기술을 가상테스트 하는 방법 등을 모색해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최소한의 물과 에너지, 세척제 등을 이용하는 자동세정(Cleaning-in-Place) 시스템, 식품이 노출되는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기록해 품질 상태를 확인하는 인텔리전트 포장 등 ‘제품안전’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마쿠스 루스틀러 회장
△마쿠스 루스틀러 회장

이어 마쿠스 루스틀러(Markus Rustler) 인터팩 참가사 위원회 회장은 아시아 지역의 포장 산업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의 발표에 의하면 독일 기계공업협회는 아시아 지역의 포장 식품 수요 증가로 생산 시설 확대에 필요한 식품 가공, 포장 기계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전세계 인구가 증가하고 도시화 심화, 고용률 증가 등으로 포장 식품 이용이 늘고있는데 특히 아시아의 소비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20% 상승해 3억370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시아 지역에서 포장 식품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곳은 중국이며 2위는 인도, 3위는 인도네시아로 나타났으며 일본과 한국도 그 뒤를 잇고 있다”며 지속적인 포장 기술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과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팩 전시회는 사전등록 시 현장 예매보다 보다 저렴한 가격에 1일권(65€), 시즌티켓(145€)을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식품, 제약 산업 등에서의 자동화 시스템, 제어 및 센서기술, 포장재 부속품 등을 다루는 components 포장 부품 전시회도 동시 개최된다.

인터팩 전시회에 대한 상세 정보는 홈페이지(www.interpack.com) 및 interpack 애플리케이션, 인터팩 한국대표부 라인메쎄(sjlee@rmesse.co.kr, 02-798-4343)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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