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S 프랜차이즈 하반기 박람회] 가맹점 창업 안정·효율성 강조… 250개 브랜드-550개 부스 참가
[IFS 프랜차이즈 하반기 박람회] 가맹점 창업 안정·효율성 강조… 250개 브랜드-550개 부스 참가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10.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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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떡볶이 ‘올떡’ 간편 조리에 무이자 지원 관심
본아이에프 ‘폐점률 0%’-채선당 소자본 운영 장점
롸버트치킨 조리 로봇-배달의민족 서빙 로봇 선봬

프랜차이즈 산업과 창업 시장의 트렌드 및 정보를 폭넓게 알아볼 수 있는 ‘2022 IFS 프랜차이즈 서울 하반기 창업박람회’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가 주최하고 코엑스와 리드엑시비션스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250개 브랜드 55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특히 고물가, 고환율 등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조한 창업 모델이 소개됐다.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 제53회 IFS 프랜차이즈 서울 하반기' 창업 박람회가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안정성을 갖춘 창업 모델이 소개되는 한편 인력난 해소 및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배달로봇 등이 소개됐다.(사진=식품음료신문)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 제53회 IFS 프랜차이즈 서울 하반기' 창업 박람회가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안정성을 갖춘 창업 모델이 소개되는 한편 인력난 해소 및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배달로봇 등이 소개됐다.(사진=식품음료신문)

한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 채선당 등 외식업계는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설명하는 동시에 창업비 혜택 등을 내세우며 참관객들과 소통했다. 

본아이에프는 ‘폐점률 0%’를 강조하며 각 브랜드별 장점을 알렸다. 본죽&비빔밥은 전국 1600여 개 가맹점으로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갖춘 점을 설명했다. 

본도시락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 주방을 소개하는 한편 신규 창업 시 가입비 3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불과 칼을 최소화한 조리 시스템을 구축한 본설렁탕은 가입비 및 교육비 1000만 원 지원 혜택을 소개하며 참관객들과 소통했다. 

채선당은 비대면 및 혼밥 트렌드에 적합한 밀키트, 도시락&샐러드 등 브랜드를 설명했다.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채선당 밀키트는 24시간 무인 운영으로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 도시락&샐러드는 100여 종의 자체 개발 상품으로 경쟁력을 지닌 점을 강조했다. 채선당은 창업자에게 가맹비 및 교육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BQ의 올떡과 우쿠야는 1:1 맞춤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가맹비 및 교육비 50% 혜택을 지원한다.치킨 조리로봇(오른쪽)을 선보인 롸버트치킨은 렌탈 비용 1년 면제 혜택 제공에 나섰다.(사진=식품음료신문)
BBQ의 올떡과 우쿠야는 1:1 맞춤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가맹비 및 교육비 50% 혜택을 지원한다.치킨 조리로봇(오른쪽)을 선보인 롸버트치킨은 렌탈 비용 1년 면제 혜택 제공에 나섰다.(사진=식품음료신문)

BBQ의 떡볶이 전문 브랜드 올떡은 3~5분 내로 완성 가능한 간편한 조리법 등과 4000만 원 무이자 프로모션으로 관심을 모았다. 우동&돈카츠 전문 브랜드 우쿠야는 농협 산하 100% 한돈을 이용한 품질 경쟁력, BBQ그룹 통합 One-stop 물류 시스템 등을 설명했다. 올떡과 우쿠야 모두 본사가 가맹비와 교육비를 50% 지원한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가 운영하는 롸버트치킨은 치킨 조리로봇을 시연했다. 치킨을 튀기는 전 과정을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균일한 맛을 제공하는 게 특장점. 롸버트치킨은 가맹비와 교육비 면제는 물론 1600만 원 상당의 튀김 로봇 렌탈 비용을 1년간 무료로 지원한다. 

아울러 외식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서빙로봇도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배달의 민족이 시연한 ‘딜리S’(왼쪽)은 10.1인치 터치 화면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로보틱스는 장애물 감지 시스템, 좁은 테이블 간격 최적화 등 각종 기능이 접목된 서빙로봇을 선보였다.(사진=식품음료신문)
배달의 민족이 시연한 ‘딜리S’(왼쪽)은 10.1인치 터치 화면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로보틱스는 장애물 감지 시스템, 좁은 테이블 간격 최적화 등 각종 기능이 접목된 서빙로봇을 선보였다.(사진=식품음료신문)

배달의민족은 서빙로봇 ‘딜리S’를 선보였다. 와이드, 슬림 2종으로 구성된 딜리S는 서빙은 물론 로봇의 화면과 멘트 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배달의민족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명륜진사갈비, 이바돔감자탕 등 800여 곳에서 딜리를 이용하고 있다. 평균 월 서빙 건수는 약 2250건에 달한다.

현대로보틱스는 다양한 종류의 서빙로봇과 방역로봇을 소개했다. 서빙로봇 ‘S1’은 다양한 트레이 옵션을 제공하며 트레이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다. ‘T5’는 지면 경사도, 속도 제한 구역 설정 등 복잡한 환경 대응이 가능하다. 방역로봇 ‘D1’은 바닥은 물론 대기 플라즈마, 미세먼지 살균을 도와준다. 특히 대면 방역이 가능하고 오존 발생량이 국내 허용치(0.06ppm)보다 낮은 0.0017ppm인 점이 특징. 

협회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급격히 변할수록 안정성이 검증된 프랜차이즈 창업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비용 절감과 운영 부담 완화를 갖춘 브랜드들에 예비 창업자들이 몰리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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