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지난 5일 전국 외식 및 식품관련학과 대학생 대상 ‘제4회 전국 대학생 육우요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요리대회는 ‘육우 하나로 우리집 원 플레이트’라는 주제로 육우를 통해 건강한 밥상을 만들고 건강한 식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레시피 발굴을 목표로 기획됐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통과한 24인의 참가자들은 한식문화공간 이음 2층 한식배움터에서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심사는 요리 전문가 및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건강성 △창의성 △대중성 △상품성 등을 기준으로 채점했다.

대상은 손현태 학생의 ‘복분자를 품은 육우 뵈르기뇽’이다. 레시피는 뵈르기뇽이라는 프랑스식 소고기 조리법을 활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와인 대신 복분자주를 사용했다. 육우 뵈르기뇽과 식궁합이 잘 맞는 감자 페이스트리를 가니쉬로 곁들여 한 접시로 단백질, 탄수화물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식진흥원이사장상에는 ‘환절기 맞이 뿌리채소 육우아롱사태찜’을 선보인 백종훈 학생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나경인 학생이 차지했으며 우수상 3팀은 박재성 학생, 이다은 학생, 정유진 학생이 수상했다.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대학생 여러분들의 신선하고 창의력 넘치는 레시피를 통해 우리 육우를 다양한 요리로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참가자분들이 육우의 맛과 우수성을 고려해 선보인 맛있는 레시피를 육우자조금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