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건강 추구 ‘정밀영양협회’ 창립
개인 맞춤형 건강 추구 ‘정밀영양협회’ 창립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11.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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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의료’와 짝 이루는 분야…2025년 세계 시장 100조 규모
식품·의학·산업계 전문가 참여…회장에 오상우 교수-모진 대표

정밀영양협회(Precision Nutrition Association)가 지난 18일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한편 초대 회장으로 오상우 동국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와 모진 데임즈 대표가 공동 선출됐다.

정밀영양협회는 개인의 특정 유전체, 대사체, 마이크로바이움, 식습관 등 빅데이터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해 과학적 근거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증진을 위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산업 선진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8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룸에서 정밀영양협회 창립총회가 개최됐다.(사진=정밀영양협회)
지난 18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룸에서 정밀영양협회 창립총회가 개최됐다.(사진=정밀영양협회)

의학계, 식품영양학계, 산업계 등 90여 명 전문가가 정밀영양협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정밀영양협회 초대 회장은 오상우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 모진 데임즈 대표가 공동으로 선출됐다. 

협회 주요 활동은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구축 △영양지표 및 표준화 및 대외협력 제도 및 제도 개선활동 △산학협력을 통한 정밀영양 연구 및 파트너쉽 지원 △정밀영양 발전을 위한 학술 세미나 및 토론회 개최 △정밀영양을 ESG의 주요 아젠다로 연구지원 △대국민 교육 및 홍보 △국내외 학술활동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밀영양협회 회원들의 강연과 패널토의도 진행됐다. 모진 회장이 ‘정밀영양 글로벌시장 동향과 성공사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으며 이명숙 성신여대 교수가 ‘유전체 기반 정밀영양의 미래’, 강건욱 서울대 교수가 ‘소비자 중심의 개인맞춤 헬스케어’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이어 윤정한 한림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권오란 이화여대 교수, 남정민 풀무원 상무, 민경필 KB헬스케어 상무, 신성식 중앙일보 기자, 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단장, 조영민 서울대 교수가 정밀영양 산업 성장을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모진 정밀영양협회 회장은 “웰니스 산업의 성장과 개인 맞춤을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 국내 정밀영양산업은 매우 확대될 것”이라며 “정밀영양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산업 저변을 확대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와 함께 정밀영양은(Precision Nutrition) 미국 NIH에 공식 등재된 카테고리로 전 세계적으로 연구 활동과 대규모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오는 2025년 세계 시장 규모가 약 10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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