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식…구독 서비스로 배송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의 생애·생활주기 맞춤식단 구독 서비스 ‘디자인밀'이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을 선보이며 메디푸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풀무원 디자인밀의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은 암환자 및 암경험자의 1회 취식량 기준을 고려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영양분을 얻을 수 있도록 식단형 제품으로 설계됐다.
영양 불균형을 경험하거나 음식물을 부드럽게 섭취해야 하는 사람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메뉴와 옵션이 마련됐다. 총 열량 대비 포화지방은 각 7% 미만, 단백질은 한 끼당 18% 이상, 나트륨은 1350㎎ 이하로 맞췄다.
식단은 풀무원의 ‘211 식사법’에 따라 채소찬 2팩, 단백질찬 1팩, 밥 1팩, 총 4팩을 한 끼 식사로 구성됐다.
메뉴는 총 10가지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밥류는 현미 5%에 멥쌀, 찹쌀을 바탕으로 하는 ‘담백현미밥’, 밥물을 넉넉히 잡아 기존 밥보다 부드러운 ‘고령친화진밥’으로 구분돼 개인의 건강 상태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반찬류는 뽕잎나물, 참나물, 버섯, 미나리, 죽순 등 다양한 채소가 활용된 한편 컬리플라워, 그린빈, 당근 등은 스팀이나 오븐에 굽는 방식 등 건강한 조리법이 사용됐다. 이와 함께 쇠고기, 닭고기, 두부, 해산물 등 단백질찬이 마련됐다.
제품은 1일 2식으로 전날 신선하게 조리해 다음 날 오전 7시 전까지 보랭가방에 담겨 집 앞으로 배송된다. 메뉴의 용기 필름을 살짝 뜯어 전자레인지에 2분만 데우면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제품은 디자인밀 온라인몰(dm.pulmuone.com)과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 가능하다. 가격은 1끼에 1만2000원.
이서연 풀무원 FI사업부PM은 “앞으로도 국, 수프 등 암환자 및 암경험자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메뉴와 옵션을 추가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