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미국 소비트렌드] 스트레스 저감 등 인지 건강 돕는 제품에 관심
[2023 미국 소비트렌드] 스트레스 저감 등 인지 건강 돕는 제품에 관심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22.12.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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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대응 식품 유망…설명은 단순해질 듯

2023년 미국 소비자들은 인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과 함께 제품 설명이 단순한 제품,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식품 등을 찾을 것으로 나타났다.

KATI가 인용해 보도한 민텔의 2023년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 중시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인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이에 따라 인지 능력에 좋은 영향을 주고, 스트레스 수준을 낮춰주며 뇌 기능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점점 더 찾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러한 새로운 소비자 니즈로 카페인이 적은 음료가 출시되거나 긍정적인 인지 효과를 가진다고 알려진 인삼 또는 엘-테아닌 등 대체 성분을 지속적으로 제품에 반영하는 노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최근 미국에서는 미국이 원산지인 야폰이 에너지 향상과 항산화 성분이 있다고 알려지며 유행하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과일과 채소, 여타 식물들이 함유한 고유한 영양과 인지 건강의 연관관계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유효한 마케팅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핀토 콩과 같은 콩류는 스트레스 및 피로 감소에 효과가 있는 미네랄인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다.

더불어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소화기에 좋은 성분들이 인지 건강에도 좋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해당 성분을 포함한 제품의 새로운 마케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민텔은 이러한 건강상의 이로운 점을 강조하면서 식음료 브랜드들은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와 함께 내년엔 제품의 설명이 단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소비자들은 식품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너무 많다고 느끼고 있다. 정보의 양에 압도된 소비자를 위해 각 브랜드는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조정하고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과거 민텔이 브랜드 스토리텔링 및 정보 공개 확대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입장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최근 소비자들은 제품의 스토리는 웹사이트나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서 표현하되, 포장재에는 제품의 장점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화하길 원한다. 이러한 변화로 각 브랜드는 라벨을 단순화하여 소비자가 제품을 이해하도록 도울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식품도 유망하다고 밝혔다.

2022년 미국은 이상 기후 현상으로 폭염과 한파 등 많은 자연재해를 겪었다. 따라서 이상 기후 등 위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내후성 식품에 대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 예로, 렌즈콩과 채소가 들어간 스튜 또는 나트륨, 칼륨, 비타민 C와 같은 필수 영양소가 들어간 사탕 등을 들었다. 또한 이러한 혁신에는 자체 가열 포장처럼 물만 준비하는 등 제품 사용에 편의성을 부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민텔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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