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사] 癸卯年 새해 아침 마음 문을 열고…
[신년 인사] 癸卯年 새해 아침 마음 문을 열고…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23.01.0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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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정부·식품 기업간 소통에 최선
본지 이군호 발행인
△본지 이군호 발행인
△본지 이군호 발행인

식품 가족 여러분! 풍요와 지혜, 민첩함을 상징하는 계묘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생명의 근원인 물을 의미하는 해라 ‘검은 토끼띠’라 불립니다. 토끼처럼 부지런하게 움직여 먹고 사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금의 난국을 지혜롭게 헤쳐나갔으면 합니다. 또한 식품 가족분들이 하시는 모든 일이 순탄하게 성취되고 업계는 더욱 발전하는 한 해 되기를 기원합니다.

식품 가족 여러분!

지난해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국제곡물가 폭등, 식품 주요 부자재 가격 앙등, 고환율 등으로 업계는 형언하기 어려운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식품 가족 여러분들의 지혜가 모아져 세계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진가가 발휘돼, 사상 처음으로 100억 불 수출 고지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또 주요 기업들의 매출실적도 향상돼 ‘3조 클럽’이 7개 사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건강기능식품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며 6조 시장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실적은 글로벌 시장의 다양화, 수출 품목의 다각화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불굴의 도전 정신과 함께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 공급하면서 K-FOOD 식문화 보국을 심어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식품 가족 여러분!

국내외 시장이 격변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협력’이 중요한 때입니다. 대기업은 중소업체를 선도하면서 경쟁 속에서도 협력한다면 더욱 좋은 성과를 얻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해 식품업계의 뜨거운 화두 중 하나는 ‘ESG 경영’이었습니다. 이는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사회가 ‘착한 기업’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사람과 환경, 사회를 생각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그런 기업의 제품을 선택하겠다는 뜻입니다. 기업이 아무리 좋다고 광고하고 마케팅해도 소비자가 선택하지 않으면 그 제품은 시장에 안착할 수 없습니다. 올해 소비자는 물론 사회와 더욱 소통하는 식품업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식품음료신문 임직원 모두는 우리 식품인들이 기업활동을 힘차게 해나갈 수 있도록 소비자와 정부, 업계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올바른 식품 정보 제공과 함께 식품업계를 대변하는 전문언론 본연의 임무를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계묘년 새해 식품 가족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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