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 ’우유서 한우까지 우수한 맛·품질 홍보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 ’우유서 한우까지 우수한 맛·품질 홍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5.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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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한강공원서 개최…7개 자조금 시식 행사·할인 판매 등 화합의 장
서울우유 프리미엄 ‘골든 저지밀크’ 선봬…유가공 접목 추진
매일유업 상하목장 2배 농축한 친환경 아이스크림 진한 맛
빙그레 함유량 93% 자랑하는 신제품 ‘요플레 그릭’ 내세워
정황근 장관 “축산, 농식품서 비중 확대…소비 활성화 지원”

국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한우, 한돈, 오리, 우유, 닭 등 관련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인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이 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9일 발표된 관계부처 합동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이달 중 소비자에게 국내산 축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한편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한 맛과 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소단협, 낙농진흥회, 7개 축종별 자조금 단체장 등 내빈들이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세레모니를 거행하고 있다.(제공=농식품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소단협, 낙농진흥회, 7개 축종별 자조금 단체장 등 내빈들이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세레모니를 거행하고 있다.(제공=농식품부)

처음으로 7개 축종별 자조금이 한 자리에 모인 축산대화합의 장인 만큼 행사장에는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유명 요리사의 요리 강연, 축산물 시식 행사 및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행사 등을 진행하며, 오는 17일까지 대형마트·온라인몰·음식점 등에서 축산물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우유는 프리미엄 우유인 ‘골든 저지밀크’를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한 시식행사를 펼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사진=식품음료신문)
서울우유는 프리미엄 우유인 ‘골든 저지밀크’를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한 시식행사를 펼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사진=식품음료신문)

식품기업들도 축산업 소비 촉진 활동에 대거 동참했는데, 서울우유는 ‘골든 저지밀크’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저지는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위해 탄생한 품종으로, 일반 흰우유를 생산하는 얼룩무늬 젖소와 다른 영국 저지섬에서 탄생한 갈색 털과 큰 눈망울을 가진 사슴같은 젖소에서 짠 프리미엄 우유다.

일반 우유 대비 단백질, 칼슘 등의 함유량이 높고,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전체 젖소 사육두수 대비 0.1%에 불과한 프리미엄 우유로, 우유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 제품에 접목해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들이 맛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목장은 유기농 우유를 2배 농축해 우유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중점 홍보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상하목장은 유기농 우유를 2배 농축해 우유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중점 홍보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매일유업의 유기농·친환경 식품 브랜드 상하목장은 유기농 우유를 2배 농축한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은 진한 우유 맛을 내기 위해서 상하목장 유기농우유를 2배 농축해 담았으며, 바닐라향을 빼고 우유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즉 '밀크 파인트컵'의 경우 상하목장유기농 우유(200ml) 2팩이 담겨 있는 셈이다.

상하목장 관계자는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은 정성 들여 만든 유기농 우유를 농축한 진한 우유 맛의 아이스크림으로, 원료부터 끝맛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 많은 소비자들이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의 진한 맛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지난달 출시한 그릭요거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빙그레 40년 발효유 노하우를 접목한 제품으로, 흘러내리지 않는 단단하고 꾸덕한 질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사진=식품음료신문)
빙그레는 지난달 출시한 그릭요거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빙그레 40년 발효유 노하우를 접목한 제품으로, 흘러내리지 않는 단단하고 꾸덕한 질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사진=식품음료신문)

빙그레는 지난달 출시한 그릭요거트 신제품 ‘요플레 그릭’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한 컵씩 개별 발효해 흘러내리지 않는 단단하고 꾸덕한 질감을 가진 것이 특징인데, 특히 최대 93%의 높은 원유 함유량을 자랑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제공=농식품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제공=농식품부)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힘입어 국내 그릭요거트 시장이 지속 성장세에 있다. 이번 그릭요거트 신제품은 그동안 발효유 시장에서 쌓아온 40년의 노하우를 접목해 대중에게 친숙한 맛과 제형의 제품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작년부터 고기가 우리의 주식인 쌀의 소비량을 넘어설 정도로 축산분야는 농식품산업에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축산업은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데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한우, 한돈 등 축산업은 코로나19, 러-우 사태 등으로 생산이 과잉된 상태다. 이번 행사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고물가시대 소비자 가계 부담도 덜어 축산물 소비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K-밀크에 대한 퀴즈를 내며 우리 우유의 장점을 알리는데 주력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K-밀크에 대한 퀴즈를 내며 우리 우유의 장점을 알리는데 주력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소비자들과 퀴즈도 풀고, 시식도 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소비자들과 퀴즈도 풀고, 시식도 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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