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질감 그릭 요거트도
최근 단순히 자극적인 맛을 넘어 음식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를 살린 ‘딥(Deep)푸드’가 주목받고 있다.
‘딥푸드’는 재료 본연의 맛을 보다 깊이 있게 풀어내거나 오리지널 제품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해 진한 감칠맛을 살린 제품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깊고 진한 맛을 강조한 커피, 과자, 라면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여름입맛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깊고 진한 커피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 ‘테이스터스 초이스 다크’를 선보였다. 80년대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테이스터스 초이스 라인의 신제품으로, 익숙한 추억의 맛을 살림과 동시에 깊이 있고 진한 커피의 맛을 구현했다. 커피 본연의 그윽하고 깊은 맛과 향을 극대화해, 커피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구운 견과류 향기와 비슷한 너티한 풍미와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딥한 맛을 자랑하는 테이스터스 초이스 다크에 사용된 원두는 커피 농가와 상생하며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재배된 ‘책임재배(Responsibly sourced) 원두’다. 또 깊고 진한 커피의 맛과 향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기존 테이스터스 초이스 라인과 차별화된 블랙 패키지가 적용됐다.
풀무원다논 그릭 시그니처는 그리스 크레타섬 유래 정통 그릭 유산균으로 발효한 그릭요거트의 노하우를 담아낸 시그니처 제품으로, 그릭요거트 특유의 진한 질감을 살리면서도 부드러움을 구현해내 깊은 풍미를 강화한 그릭요거트다.
설탕 없이 오직 우유 유래 당만을 함유해 당 함량이 3.8g(100g 기준)에 불과한 ‘설탕무첨가 플레인’과 그릭요거트와 곁들여 먹기 좋은 베리류 과일 맛을 활용한 ‘딸기 블루베리’ 2종으로 구성됐다. 무라벨 제품으로 소비자의 편의와 환경을 모두 고려했다. 풀무원다논 측에 의하면 그릭 브랜드 판매량 기준 연간 40톤 이상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리뉴얼 출시된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는 진한 카카오 맛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기존 제품 대비 더욱 진한 맛을 강조한 브라운이단. 오리지널 제품보다 더 많은 카카오 파우더를 더해 더욱 깊고 진한 초콜릿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겉은 갓 구워 낸 듯 크러스트한 느낌을 살리면서 속은 브라우니 특유의 촉촉함과 꾸덕함을 더해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즐기는 브라우니의 맛을 제대로 구현했다.
풀무원식품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는 일반 된장찌개보다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인 고깃집 된장찌개 맛을 그대로 구현한 찌개라면이다. 일반 된장찌개에 라면 사리를 넣고 끓였을 때보다 전문점 찌개라면 맛에 근접하도록 찌개라면 전용 액상 수프를 로스팅해 진하게 만들었다. 사골 베이스에 해물 육수가 더해져 진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특징이며, 구수한 된장과 칼칼한 고춧가루를 더해 전문점에서 맛보던 깊고 진한 된장찌개 맛을 선사한다. 또 기름에 튀기지 않아 쫄깃하고 국물이 잘 배어드는 건면을 활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