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탐스 제로’ 인기몰이…44년 만의 리브랜딩 효과
롯데칠성 ‘탐스 제로’ 인기몰이…44년 만의 리브랜딩 효과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3.06.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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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향 등 탄산음료 시장 돌풍…월평균 615만 캔 팔려 불티

롯데칠성음료가 작년 3월 말 선보인 제로칼로리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제로'가 매월 600만캔(355mL 환산 기준)이상 판매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사진=롯데칠성음료)

44년만에 새롭게 변신한 탐스는 지난해 3월말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월 평균 615만캔(355mL 환산 기준), 14개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약 8600만캔이 판매되며 국내 과일향 탄산음료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품별로는 오렌지향, 레몬향의 시트러스류(Citrus, 귤속)가 인기가 높으며 파인애플향, 사과키위향, 청포도석류향, 복숭아패션후르츠향 순으로 선호도가 높다.

탐스제로는 1978년 출시된 과즙탄산음료 '탐스'를 리브랜딩(Re-branding)한 제품으로, 브랜드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최근 탄산음료 트렌드에 맞춰 대폭 변화됐다. 제로칼로리 제품으로 당과 칼로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탄산가스 볼륨은 높여 입안 가득 톡 쏘는 청량감이 강화됐다. 과일향을 더해 마시는 순간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한 맛을 살린 점도 특징이다.

리브랜딩 된 탐스제로는 다양한 과일향과 제로칼로리의 강점을 앞세워 '매일 새로움을 탐해' 콘셉트와 함께 인기 걸그룹 '(여자)아이들'을 모델로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여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탐스제로는 칼로리 부담없이 달콤상큼한 맛에 6가지 제품으로 다양하게 골라 마실 수 있는 재미까지 더해 과일향 탄산음료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젊은 층에게 새로움과 신선함을 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브랜드인 탐스를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대표 과일향 탄산음료 브랜드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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