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학생들 식품 연구원으로 변신…롯데중앙연구소, ‘찾아가는 냠냠연구소’ 진행
특수학교 학생들 식품 연구원으로 변신…롯데중앙연구소, ‘찾아가는 냠냠연구소’ 진행
  • 유가현 기자
  • 승인 2023.07.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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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특수학교 ‘서울서진학교’ 학생 대상 사회공헌 활동 전개
과자 키트로 작품 만들며 식품 연구원 체험…임직원 일일 선생님으로 나서

롯데중앙연구소가 지난달 30일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서진학교 재학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냠냠연구소’를 실시했다.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롯데중앙연구소 임직원 및 서울서진학교 홍용희 교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단체사진. (사진=롯데중앙연구소)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롯데중앙연구소 임직원 및 서울서진학교 홍용희 교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단체사진. (사진=롯데중앙연구소)

냠냠연구소는 롯데중앙연구소가 운영하는 어린이식품체험관 스위트파크의 단체·기관 대상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이다. 롯데웰푸드의 과자 등 각종 롯데 제품으로 이뤄진 키트를 활용, 선생님과의 비대면 수업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며 식품 연구원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찾아가는 냠냠연구소’는 특수학교인 서울서진학교 초등 4학년 학생 12명과 ‘냠냠 과자 화분 만들기’ 주제로 진행됐다. 스위트파크를 통해 매주 2회 운영되고 있으나 비대면 수업 특성상 특수학교의 참여가 쉽지 않은 점에 착안, 직접 방문해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냠냠연구소’가 기획됐다.

롯데중앙연구소 임직원 참여자 9명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으며 학생들은 이들의 지도에 따라 자신만의 화분을 완성했다. 특히 임직원 참여자들은 장애 아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기 위해 사전 교육을 수강해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냠냠연구소가 서진학교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중앙연구소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냠냠연구소 수업을 진행중인 서울서진학교 학생(좌)과 롯데중앙연구소 직원(우).(사진=롯데중앙연구소)
냠냠연구소 수업을 진행중인 서울서진학교 학생(좌)과 롯데중앙연구소 직원(우).(사진=롯데중앙연구소)

한편 냠냠연구소는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원의 아이디어를 통해 사내벤처로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제한된 어린이 대상 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과자 키트 활용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지난 2021년에는 롯데웰푸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화 되는 등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후 스위트파크의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하며 어린이들에게 식품을 매개로 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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